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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44

니체, 계보학, 역사 , 푸코 1971 정리 푸코를 명명할 수 있는 여러가지 말이 있지만, ‘역사학자’라는 말만큼 그를 잘 설명하는 낱말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그가 추구하는 역사학은 라는 논문에서 스스로 말했듯이 전통적인 역사학과 다르다. , 만 보더라도 그가 추구하는 역사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푸코는 스스로가 ‘진정한 역사학’, ‘쓸모있는 역사학’이라고 부르는 방법론은 니체에게서 배운 듯 하다. 푸코가 니체의 계승자로 여겨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푸코가 니체의 문제의식들과 주제를 이어갔기 때문이라기보다 니체의 방법론, 계보학이라는 방법론을 한층 더 치밀하게 밀고 나갔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그것은 “기원들origin에 대한 추구”와 대립하는 것이다. 연속이 아니라 절단 계보학(gen.. 2021. 3. 4.
2021년 철학작당 - 니체 & 자본론 읽기! '인문학실험실-루바토'의 첫번째 세미나가 시작합니다. 온라인(줌)세미나이니 전국 어디서나, 전세계 어디서나(^^;;) 접속해서 함께 공부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여전한 세상, 온라인(줌)인문학세미나로 시작해봐요. 2021년 퇴근길철학작당 : 니체 & 자본론 읽기 - 우상의 황혼에서 갈짓자로 걸어가라! 근대를 떠받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기둥이었던 이성과 자본, 하지만 지금은 두 가지 이상(우상)에 의심의 눈초리가 가해지고 있다. 바야흐로 '우상의 황혼'이다. 가족, 일, 친구, 사랑까지 모든 것이 우상의 그림자에 점령당한 듯하지만 역설적으로 조금만 더 밀어부치면 모든 우상들이 사라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2021년 퇴근길철학작당은 탁월한 통찰의 우상 파괴자인 니체와 마르크스를 안내자 삼아 우상없.. 2021. 1. 26.
괴물의 뱃속에서 살아가는 가족 괴물의 뱃속에서 살아가는 가족: 중에서 "나선의 춤에 갇혀 있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이지만, 나는 여신보다는 사이보그가 되겠다.” 도나 해러웨이가 쓴 의 마지막 문구는 바로 니체의 말을 떠오르게 한다. "나는 철학자 디오니소스의 제자이다. 나는 성인이 되느니 차라리 사티로스이고 싶다.”( 中에서)해러웨이는 니체가 말했던 것처럼 하나의 통일적일 주체성은 환상이며, “영원히 부분적인 정체성”으로 구성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살아가자고 말하는 것 같다. ”주체가 된다는 것은 자율성을 확보하고 막강해지며 신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주체됨은 환상이며, 그 때문에 타자와 함께 종말의 변증법에” 들어서게 되기 때문이다. 해러웨이가 관점에서 현대는 사이보그, 사티로스 - 바야흐로 잡종의 시대였다. “사이.. 2020. 12. 29.
비인칭의 문학 비인칭에서 비인칭으로: 모리스 블랑쇼, 1장 문학은 세계가 존재하기 이전의 사물들의 현전이요, 세계가 사라지고 난 이후의 사물들의 투지이며, 모두가 지워지고도 남아 있는 것의 완강함이요, 아무것도 없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부터 오는 얼떨떨함이다. 그래서 문학은 밝히고 결정하는 의식과 혼동될 수 없다. 문학은 나 없는 나의 의식이요, 광물의 빛나는 수동성이며, 멍멍함 그 밑바닥으로부터의 명철함이다. (, 50쪽) ‘날카로운 말을 쓰러뜨린 자’, ‘백색 태양을 죽인 자’, ‘말 없는 푸른 늑대’ - 인디언의 이름들은 하나같이 고정된 무언가를 말하기보다는 흘러가는 풍경 속의 한 장면 같다. 다시 말해, 명사가 아니라 동사 형태로 이름을 지으면서 어떤 존재도 홀로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한 순간도 그대로 멈춰 있.. 2020. 9. 3.
사유의 고속도로 사유의 고속도로에서 벗어나기: 니체, 3,4장 반대로 작동하는 자전거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데 8개월이나 걸렸다?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 물론 처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 긴장도 되고, 죽을 것만 같은 위험 혹은 스릴을 느끼긴 했다. 하지만 1~2주 정도 연습하다보면, 이미 자전거를 능숙하게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자전거 타는데 8개월이나 걸린 사람은 운동신경이 매우 떨어지는 사람이었을까? 이 친구가 타려고 한 자전거는 ‘반대로 움직이는 자전거(The Backwards Brain Bycle)’였다. 원리는 간단하다.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바뀌는 반대편 왼쪽으로 돌아간다. 원리를 알았으니 쉽게 탈 수 있지 않을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미 다른 방식의 자전거 타는 법을 알고 있던.. 2020. 9. 1.
현실을 있는 그대로 생각한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생각한다: 니체, 니체를 읽을 때마다 나는 동시에 일어나는 두 가지 감정에 당황한다. 누구나 느끼고 있었지만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경험들에 적합한 표현과 비유들을 들어줄 때면, 친구들과 실랑이를 하다가 나타나서 한 방에 문제를 해결해주는 힘쎈 형아를 만난 것처럼 기쁘고 날아갈 것만 같다. 하지만 간혹 이 형아가 나 스스로도 감당하지 못할 이야기를 해 줄 때면, (부끄러워) 모르는 채 지나가고 싶은 당혹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니체의 말은 매혹적이면서 두렵다.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잘 표현하기에 그의 말이 곧 나인 것처럼 매혹되어 당위로 작동하지 않을까 두렵다.또한 니체의 말에는 너무 많은 미사 여구들이 붙어 있다. 그 매혹적인 말들에 현기증을 느낄 때면, 내가 니체에게 농락.. 2020. 8. 19.
니체 읽기, 답이 아니라 문제 니체는 해답을 주지 않는다. ‘니체 읽기’는 사실상 익숙했던 길을 헤매게 만드는 작업이고, 보이지 않는 곳을 향한 지도 만들기이다. 자신의 일부인줄 알고 지냈던 두터운 옷들을 벗어버리고,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혹은 보지 않으려던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문제에 맨살로, 온 몸으로 부딪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니체가 말했던 것처럼 삶이 철학의 도구이자 시험이 되고자 한다면. 2020. 8. 12.
2020 퇴근길대중지성 - 니체 읽기! 2020 퇴근길대중지성 2학가,니체와 별들의 우정 - 강자들의 공동체 자유로운 개인들의 네트워크는 어떤 모습일까? 상처는 고통스럽고 위로는 달콤하기에, 우리는 쉽게 친구와 적을 가른다. 동시에 우리는 상처받지 않는 얕은 관계로 만족하면서, 관계의 깊이 속에서 맛볼 수 있을 큰 기쁨을 미리부터 포기해 버리기도 한다. 우리가 비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니체는 “너는 악의가 있다. 그러므로 나는 선량하다”라고 말하는 자를 ‘노예’ 혹은 ‘약자’라 부른다. 자기를 선하게 만드는 이유가 상대에 대한 비난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타인을 비난하지 않으면서도 자기를 ‘고귀한 인간’으로 찬양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상처주는 타인을 적으로 여기지 않을 수 있을까? 또.. 2020. 7. 14.
의식(을 가진 인간)의 딜레마 의식(을 가진 인간)의 딜레마: 니체, 中에서 비웃지 말고, 탄식하지 말고, 저주하지 말고, 인식하라! (…) 하지만 이러한 인식한다는 것이 앞의 세 가지가 한꺼번에 느껴지는 형식과 근본적으로 무엇이 다른가? 인식은 비웃고, 한탄하고, 저주하고자 하는 서로 상이하고 대립되는 충동들로부터 나온 결과가 아닐까? 인식이 가능해지기 전에 우선 이 각각의 충동들이 사물이나 사건에 대한 그것의 일면적인 견해를 내놓았음에 틀림없다. (니체, , 인식이란 무엇인가p.301) 우리는 알게 모르게 ‘생각한다’는 점을 자랑스러워한다. 깊이 의식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는 우리 주변의 동물들 - 강아지 고양이, 닭, 돼지, 소 - 들과 인간을 구별하는 기준점으로 ‘생각의 능력’을 떠올린다. 유사한 것에서 동일한 것(p.188)을 .. 2020. 6. 4.
잃어버린 지혜 잃어버린 지혜 - 비판, 고통, 죽음, 비극 그리고 충동: 4부 비판을 위하여 - 과거에 진리로서 혹은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서 그대가 사랑했던 것이 이제 오류로 나타나면 그대는 그것을 배척하고는 그대의 이성이 승리를 거두었다는 망상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그대가 다른 사람이었을 그 당시에 - 그대는 항상 다른 사람이다 - 저 오류는 아마도 그대가 지금 생각하는 모든 “진리들”과 마찬가지로 그대에게 반드시 필요했을 것이다. 그것은 그대가 당시까지 보아서는 안 되었던 많은 것들을 덮어주고 가려주는 피부와 같은 것이었다. 그대의 이성이 아니라, 그대의 새로운 삶이 당시의 견해를 죽여버린 것이다. 그대에게는 더 이상 그 견해가 필요하지 않다. …… 우리가 비판을 행할 때 그것은 자의적이거나 비개인적인 것이 아니다.. 2020. 5. 7.
의식과 도덕의 댓가 의식과 도덕을 가진 대가(代價): 1부 아무런 목적 없이 음악을 들어보았던 적이 언제였지? 고등학교 시절 야간 자율 학습을 땡땡이 치고, (그리 멀리 도망가지도 못했다. -.-;) 학교 운동장 옆에서 소니워크맨(SONY) 한 대에 이어진 이어폰 한 쪽씩을 끼고 몇 시간씩 노래를 듣고 불렀던 적이 마지막이지 않았을까. 대학 졸업 이후부터는 목적, 가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일을 한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공부를 하거나, 취미생활을 하거나, 여행을 가는 것조차 의미와 가치에 매여서 움직였던 것 같다. “아무리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기계를 머리 속에 넣고 돌아다니는 것처럼 되어 버린 것이다.”(76) 하지만 돌이켜 보면 그 목적과 가치, 의미를 규정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아마도 .. 2020. 4. 9.
"개는 훌륭하다"와 니체 “개는 훌륭하다”와 니체 니체와 음악은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니체가 음악을 사랑했다는 말로는 충분치 못하다. 니체는 꽤 많은 클래식 음악을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문학 작품을 음악적으로 썼다. 아니 니체는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문자를 가지고 음악을 연주하려고 시도했다. 니체에게 음악만이 유일한 소통 방법이었기 때문이다.니체가 ‘힘에의 의지’라고 말한 것 역시 니체가 이해한 음악과 연결해서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음악은 신체적이다. 뭔가를 머리로 생각해서 이해하지 않는다. 음악의 소통은 기본적으로 신체 감각을 통해서 이뤄진다. 신나는 락 음악의 베이스 소리는 곧바로 심장으로 통하고, 모든 신체를 울리고 격정적으로 하나를 이룬다. 반대로 한 음씩 내려가는 피아노 소리를 듣노라면 누구라도 점.. 2020. 4. 5.
2020년 퇴근길대중지성 - 스피노자 & 니체 읽기! 2020년 퇴근길대중지성: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 스피노자 & 니체 읽기! “가장 위대한 개인주의자”로 불렸던 스피노자!개인주의자가 구성하는 정치와 공동체는 어떤 모습일 수 있을까? 모든 욕망을 긍정하면서 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할까?도덕적 질서와 악을 부정하면서 함께 사는 윤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능할까? 가족, 국가, 민족, 종교로부터 추방당한 스피노자였지만, 스피노자에게 고독은 이성의 길이 아니고 자유인의 길이 아니기에 자유인의 에티카는 필연적으로 공동체와 정치를 향하게 된다.2020년 퇴근길대중지성은 스피노자를 통해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를, 니체를 통해 삶을 긍정하고 운명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민주주의란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드는 지금 여기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2019. 12. 20.
욕망과 상상 그리고 의지 자기 확장적 긍정으로의 욕망과 상상, 의지- 읽기 2 - 의 5장은 그 내용과 양에서 독특하게 느껴진다. 1, 2장이 생산 중심주의 노동윤리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엮어져 있다면, 3장과 4장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기본소득과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 분석과 대안으로 이루어진 기존 책들이라면 여기에서 마무리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케이시 윅스는 에필로그 이전에 따로 한 챕터를 할당하여 ‘유토피아’라고 하는 다소 맥락없어(?) 보이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논지를 갈무리 한다. 저자가 얼마나 5장 유토피아에 공을 들였는지는 책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케이시 윅스는 자신이 내놓은 분석과 요구들이 유토피아적이라는 한 마디로 일축될 것을 염려했다. 뿐만 아니라 .. 2017. 6. 1.
고대 그리스 비극 - 인간은 고통 속에서 지혜로워진다 고대 그리스 비극, 인간은 고통 속에서 지혜로워진다16년 4월 파지사유 인문학 강좌! ^^ 모든 비극은 어떻게든 슬픔에 대한 성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런 비극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성과 합리성의 도시국가 아테네에서 탄생했습니다.여기에 흥미로운 사실. 아테네 민주주의의 탄생과 몰락은 정확하게 그리스 비극과 그 맥을 같이 했다는 점입니다.어떤 식으로든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와 비극이 서로 깊숙히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이죠.그런데 냉철한 이성으로 도시국가 폴리스를 스스로 만들어갔던 아테네 시민들은왜 동시에 어머니를 죽이는 오레스테스, 어린 아이들을 복수의 도구로 사용하는 메데이아와 같은 처참한 슬픔,인간으로서 그 누구도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 펼쳐지는 이런 비극을 행했을까요? 그리스 비극이 도시국가 가장.. 2016. 3. 29.
<들풀> 1 생명 자체에 달라붙어 있는 ‘죽음’- 루쉰 , , , 왕후이 4장 - ‘무쇠방’에 대해 이야기할 때, 루쉰이 보여준 태도는 뭔지 모르게 모호한 면이 있었다. “희망은 미래 소관이고 절대 없다”라고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글을 쓴다니. 희망을 갖고 있다는 말인지 아니면 자신은 믿지 않지만 그저 도와주겠다는 것인지. 그가 보여주는 삶의 태도는 항상 이런 식이었던 것 같다. 계몽주의자처럼 보이지만 콕 집어서 그렇다고 말하기에는 애매한 면이 있고, 개인주의자 같지만 항상 사회문제를 놓지 않는 루쉰의 독특한 면모. 이처럼 서문에 쓰여진 ‘희망’에 관한 혼돈스러운 루쉰의 말은 에 와서 조금 더 구체적인 해석의 단초를 주고 있다. 특히 의 전체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죽음’에 대한 루쉰의 생각을 따라가다보면 왕후이가.. 2015. 11. 12.
동굴의 비유로 바라보는 배움 - 3 4. 철학함 혹은 배움 동굴의 비유는 바로 철학함의 과정이다. 즉 플라톤에게 동굴 안에 갇혀 있는 죄수 상태에서 동굴 밖으로 나와 태양 그 자체를 보게 되는 과정 모두를 철학함 혹은 배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런 철학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동굴의 비유 첫 번째 단계에서 고개를 돌리는 변화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철학을 할 필요가 있어야 하는데, 일상의 삶을 진리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사슬을 끊고 몸을 돌리는 과감한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하이데거가 말하는 철학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철학의 정체성은 그의 사유를 끌어가는 중요한 화두 가운데 하나였다. 무엇이 철학인지에 대한 하이데거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에게 철학은 철학함이고, 철학함.. 2014. 5. 2.
책을 읽는다는 것 그리고 책을 읽는다는 것 그리고 ‘읽기의 급진성’이라는 이름으로 몇 권의 책을 읽었다. 책을 읽어 버렸다. 책을 읽는 것으로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것도 급진적이라고 불리는 책들을 읽은 이유는 뭐지. 지금부터 나에게 사사키와 니체는 책을 읽는 매번마다 동일한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고, 나에게 일종의 지침, 혹은 치료법의 가이드가 될 것이다. 두려움에 대한 치료법! 두려움은 병이다. 그것도 뼛속 깊이까지 내려가서 내 영혼을 좀먹어 버리는 무서운 전염병. 두려움으로 점철된 자신의 영혼은 자신을 망가뜨린다. 자신 뿐 아니라 자기 주변을 물들이게 되고 결국은 인류 전체를 위험에 빠뜨린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작은 마음의 병으로 인해서 이제는 어느 곳에서도 더 이상의 평화를 찾아 볼 수가 없다. 지금 .. 2014.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