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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25

여주 파사성(城) 산책 예전에 한여름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한겨울에 방문! 이제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먼저 수도를 틀어보면서 보일러와 펌프가 얼지 않았나 점검해야 하는 겨울. ㅎㅎㅎ 계속 따뜻한 날씨로 좀 여유있게 지냈는데, 주말부터 춰지더니 오늘 새벽에는 훌쩍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졌다. ^^;; 매주 월요일마다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과 양평 이곳 저곳을 산책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일어나서 혹시 누군가(?) 너무 추워서 산책을 하지 말자고 톡을 올리지 않았나 기대반 걱정반으로 살펴봤는데, 오늘따라 톡은 아주 조용하다. ㅎㅎㅎ 두터운 파카, 내복, 목도리, 장갑까지 거의 최상위 레벨의 산책옷을 챙겨입고 산책하러 나갔다. 특히 오늘은 양평에서 아주 가까운 파사성을 가기로 해서, 다같이 양평문화재단앞에서 만나 두대의 차로 출발! 요즘.. 2023. 12. 18.
양강섬예술축제에 다녀왔습니다 (feat. 이희문-오방神과) 양평 양강섬은 평소 자주 산책하는 곳인데 이번에 축제를 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양강섬예술축제'라고 하는데 사실 '이희문-오방神과'의 공연이 있다고 해서 일부러 시간을 냈습니다. 이희문의 공연을 직접 보고 싶은 맘은 있었는데 운좋게도 양평에서 볼 수 있어서 넘 좋았죠. 5시부터 공연인데 1시간 전에는 가봐야지 하면서 4시쯤 도착했습니다. 사실 이희문 공연과 함께 관심이 갔던 공연은 '컨컨'이라는 팀이 하는 '도시 조류도감'이라는 서커스를 결합시킨 공연이었습니다. 완전한 서커스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연하고 추상적인 행위예술도 아닌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공연이었습니다. 새 모양의 인형이 날기도 하고, 직접 새털을 입고 줄 위에서 행위를 보여주는데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메타버스와 영상이 대세라고 하지만 직접.. 2023. 10. 21.
두물머리 구(舊) 철교길을 걸어봤어요 8월 한달은 날씨도 덥고 강의도 많아서 제대로 걷지 못했었는데 9월이 되고 날씨도 선선해져서 오랜만에 양수리 두물머리 근처에 있는 구 철교길을 걸어봤어요. ​ 두물머리에서 걷는 것도 좋지만 살짝 옆쪽에 있는 수풀로 철교길을 걸어보니 넘 좋네요. ^^ 구철교길 바로 옆에 기차길이 있어서 전철이 지나가는 모습도 보여서 신기했다는 햇살이 조금 따갑긴 했지만 남한강을 보면서 걸으니 기분 좋더라구요 2023. 9. 6.
살짝 드라이브 가서 하루종일 발담그기 좋은 곳 - 평창 흥정계곡 요즘 자주 평창에 가게 되는데, 평창이나 횡성 근처에 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몇 년 여행을 가면 거의 숲을 걷는 것으로 휴가를 보냈는데, 이번에 평창 흥정계곡에 가보면서 옵션이 더 생겼다. 내년에는 2박 3일 계곡 근처에서 계속 있으면서 텐트 하나 치고, 계곡 따라 걷고, 발 담그면서 책 읽으면 좋겠다는. 주위 산이 너무 좋기도 하지만, 몇 킬로미터 쭈욱 계속되는 계곡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다. 여름을 다 가고 있지만, 가을에도 겨울에도 가서 걸어보면 좋을 곳. 계곡 물소리, 그리고 다람쥐가 도토리 먹는 모습도 그저 좋다. 2021. 9. 4.
살짝 멀리가서 하루 종일 걷고 오기 좋은 숲 - 횡성숲체원 살짝만 드라이브 해서 나가면 걷기 좋은 곳이 지천이다. 청태산 자연 휴양림도 좋았지만, 조금 아기자기했던 횡성숲체원이 아주 좋았다. 특히, 걷는 길 중에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숲 한 가운데 흙길을 조성해놓았는데, 주변이 다 전나무와 소나무 종류들이라 전혀 다른 기분으로 걸을 수 있어 좋다. 참, 걷고 나면 발을 씻을 수 있는 곳도 잘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반대편에는 나무데크를 아기자기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해 놓은 곳이 있는데, 여기만 걸어도 숲 자체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두 길을 살짝 걷고 나오니, 그것만도 6~7킬로가 나온다. 규모가 엄청나게 크진 않지만, 곳곳에 다양한 길들을 조성해 놔서 한나절 걷기만해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너무 좋아서 평창에 있으면서 매일 들러서 걸었다는. 아..... 2021. 9. 4.
한적하게 걷고 싶을 때 훌쩍 다녀오기 좋은 곳, 청태산 자연휴양림 평창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길을 나섰다가 들렀다. 청태산자연휴양림. 숲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사람도 없고, 걷기에 너무 좋은 곳. 용인에서 2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아침에 가서 산책하고 봉평면에 가서 메밀전과 전병, 그리고 메밀묵사발을 먹고 돌아오기에 너무 좋은 곳. 코로나로 해외를 나가지 못하지만 해외로 나가서 느낄 수 있는 숲다운 숲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등산을 해도 좋고, 잘 닦인 길로 일주를 해도 좋다. 숲은 언제나 나를 고양시키는 것 같다. 생명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조만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하루 날을 잡아서 다시 다녀오고 싶다. 2021. 6. 8.
살짝 드라이브 가서 걷기 좋은 곳 - 평택 소풍정원 평택, 소풍정원 일주일에 한 번쯤은 1시간정도 드라이브 가서 걷는데, 이번에는 소풍정원을 다녀왔다. 공원 반대편 언덕에는 강이 접해 있어 공원 안에서 걸어도 좋고, 언덕으로 걸어도 좋다. 공원에 여러 길이 있어서 서로 마주치지 않고 걸을 수 있고, 전체 한바퀴를 돌면 2킬로미터 정도 되는 결코 작지 않은 공원! 주중에 다녀왔는데 사람도 적고 딱 걷기 좋다. 여기서 캠핑도 하는듯. 2021. 4. 24.
살짝 멀리 드라이브 가서 걷기 좋은 곳 - 백제의 도시 부여 백제 문화의 도시, 부여 : 참 아름답다.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고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다. 요즘 백제의 문화와 도시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처음으로 부여를 다녀왔다. 아무 생각없이 1시간 40분 차를 몰고 가니 멋진 부여의 모습이 보인다. 예전에 오키나와에 갔을 때 느꼈던 소박하면서 아름다운 모습. 그리고 제주에 온 것처럼 뭔가 풍경이 이국적이지만 참하고 좋다. 높은 건물이 없다는 것도 너무 좋다. 그냥 살짝 걷고 왔는데, 몇 번 더 다녀올 것 같다. 백제 문화의 도시, 부여 : 참 아름답다.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고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다. 요즘 백제의 문화와 도시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처음으로 부여를 다녀왔다. 아무 생각없이 1시간 40분 차를 몰고 가니 멋진 부여의 모습이 보인다. 예.. 2021. 4. 24.
살짝 드라이브 가서 한적하게 걷기 좋은 성 - 상당산성 서울의 성곽길 좋은 것을 말할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서울에 있는 성곽이나 서울 근교에 있는 성곽길을 걸을 때는 항상 사람이 많다는 점. 대부분의 사람들이 휴일이나 주말에 걷다보니 어쩔 수 없는 일. 그래도 평일 서울 성곽길이나, 가까운 남한산성 그리고 수원 화성을 걸어보면 생각보다 그리 많지는 않다. 코로나도 있고 요즘에는 거의 모든 일들을 집에서 처리하고 있어서, 주중에 한 번정도는 1~2시간 드라이브를 나가서 걷고 올 때가 많다. 그래서 이번에는 청주에 있는 '상당산성'을 한 바퀴 걷고 왔다. 입구에 있는 지도책을 살펴보니 성 전체 길이가 4.4km 정도이다. 6킬로를 걸으면 보통 1시간 반, 1만보 정도이니 60분 조금 넘게 걸렸던 것 같다. 제일 좋았던 것은,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 평일이어서.. 2021. 3. 7.
살짝 드라이브 가서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 - 봉학골산림욕장(음성) 가까운 소도시, 시가 아닌 군으로 가서 그곳의 소박하고 좋은 곳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난번에 진천군에 가서 정말 호강하면서 절과 산을 둘러보았는데 이번에는 진천군 바로 옆쪽의 음성군으로 무작정 다녀왔다. 일단 음성군청을 찍고 드라이브 - 용인에서 1시간 15분쯤 걸린다. 도착해서 네이버의 '주변'에 '가볼만한 곳'을 찍어보니 몇 군데 나온다. 사진으로 보면 설성공원이 꽤 멋져보여서 찾아가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다. 다만 거기에 있는 석탑과 정자는 꽤 고즈넉하고 보기좋다. 우리의 목적은 주로 걷기이기에 살짝 둘러보고 '봉학골산림욕장'으로 갔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1월말인데도, 숲이 꽤 따뜻하게 느껴졌고, 산림공원만 돌아도 만족할만큼 쾌적하다. 일단 사람이 아주 적어서 좋았다. 그리고 지도를.. 2021. 1. 27.
한적하게 올라가서 전망보기 좋은 곳 - 진천 한반도지형 전망대 진천에 한반도지형 전망대가 있다. 다행히 겨울이고 올라가는 길이 잘 되어 있어서 차로 훌쩍 올라갈 수 있었다. 처음 가는 곳이라 그런지 살짝 무서웠다는. ^^전망대 자체도 계단이 아니라 쭉 돌아가 계속 올라가도록 되어 있어서 놀이기구 타는 느낌, 주변을 보면 깊은 산에 올라온 느낌. 좋다. ㅎ 첫 사진은 진천 미니호텔에서 본 석양이다. 지평선에 놓인 석양, 아름다웠다. 가까워서 봄, 여름, 가을, 다른 계절에도 와 볼 것 같다. ^^ 2020. 12. 8.
한적하게 둘러보기 좋은 절 - 진천 보탑사 진천에 의외로 볼 것이 많다.박물관도 꽤 있고, 유적지도 많다.농다리를 보고 나서 찾아간 곳은 보련사 보탑사라는 곳이다. 결코 작지 않은 규모에 단아하면서 아름답게 놓여져 있는 느낌. 목조로 지어진 탑인데, 멋지다!날이 좋아서인지 사진이 정말 이쁘다. 생각해보니 겨울인데 다른 계절에는 더 아름다울 것 같다. 기대! 2020. 12. 8.
한적하게 걷기 좋은 1000년 된 돌다리 - 진천 농다리 같이 사는 사람이 책을 냈다. 11월 20일에 출간된 실물을 확인하고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어디로 갈까. 코로나19 상황에서 멀리가기도 어렵고, 사람이 너무 많이 모이는 곳으로 가기도 부담스럽다.그래서 선택한 곳은 진천! 용인에서 1시간반도 걸리지 않는데, 볼 것도 많고 걷기도 좋다. 그 첫번째는 농다리!고려시대부터 놓여졌다는 다리. 농다리를 건너서 하늘다리까지 산책하고 나오기 좋다.고려시대부터 있어서인지 조선시대와는 뭔가 느낌적으로 다른 느낌. 좋다. ^^ 천천히 농다리에서 하늘다리까지 다녀오면 2시간쯤 걸리는 것 같다. 2020. 12. 8.
한적하게 구불구불 걷기 좋은 곳 - 백련사 가는 길 에버랜드 주변에 걷기 좋은 곳이 많다. 호암미술관도 좋고, 미술관 근처에 있는 호수 근처도 좋다. 그러다 발견한 곳. 에버랜드 가다보면 백련사라는 절이 있는데, 에버랜드에서 샛길로 나 있는 백련사 가는 길이 참 걷기 좋다. 걷다보면 여기가 지리산인지 담양의 슬로우 시티인가 생각될 정도로 풍광도 좋다. 물론 주중 아침에 일찍 걸으러 가 보면 참 좋다. 2020. 9. 28.
한적하게 걷기 좋은 곳 - 세종대왕릉 요즘엔 다양한(?) 감기로 몸이 힘들어서 책은 못읽고 산책만 잠시 잠시 하는 중! 최근 산책나갔던 중에서 또 가고 싶은 곳 - 세종대왕릉! 집에서 1시간 정도 드라이브 나가서 딱 1만보 걷기 좋고, 주변에서 밥까지 먹고 들어오면 좋다. 역시 왕릉이라서 그런지 오래된 소나무들이 많고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사람도 별로 없다. 계절별로 와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참, 주변에 먹을 곳이 거의 없으니, 밥을 먹고 걷거나 걷고 나서 먹기를. 2020. 9. 28.
한적하지만 살짝 땀나게 걸어야 하는 곳 - 여주 파사성 코로나19 2.5단계, 어디서 걸을까 하다가 찾은 곳! 파사성. 어렵지도 그렇다고 쉽지도 않은 곳! 김밥을 가지고 가서 먹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음. ^^ 2020. 9. 11.
한적하게 걷기 좋은 곳 - 용인 전대리 경안천길 코로나19 때문인지 태풍 때문인지 한적하고 깨끗하니 걷기 참 좋다. ^^ 2020. 9. 11.
2020년 여름 횡성호숫길 & 대관령 자연휴양림 여행은 걷기가 쵝오!하루동안 횡성호숫길을 걷고, 다음날 사천해수욕방의 거친 파도를 잠시 보고, 다시 대관령자연휴양림 걷기! 2020.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