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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48

거저먹는 글쓰기는 없을까? 2018 파지스쿨 시즌 2 - 글쓰기세미나 후기 파지스쿨에서 '글쓰기세미나'를 준비하는 것은 '철학읽기'를 준비하는 것과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다.'철학읽기'를 준비할 때는 미리 책을 읽고, 개념을 정리하고, 어떤 맥락에서 읽어야하는지를 고민한다.그리고 세미나에서는 발제의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한다.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갖고 있었다.하지만 '글쓰기세미나'는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막막했다. 시즌2는 그냥 글쓰기도 아니고 사회학적 글쓰기라니. ㅎㅎ이 시간이 글쓰기의 테크닉을 가리키는 시간인지, 아니면 뭔가를 많이 쓰도록 격려하는 시간인지....헷갈리기도 했다. 한편으로 나는 파지스쿨의 '글쓰기세미나'를 너무 만만하게, 거저먹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다. -.-;;;시즌 1에.. 2018. 9. 19.
안다는 것에 대한 착각 우리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지 못한다움베르토 마뚜라나 & 프란시스코 바렐라, , 갈무리 출판사 문탁네트워크(이하 문탁)는 기본적으로 인문학 공동체다. 문탁에서 공부가 끊어진 적은 없다. 물론 우리가 공부만 하는 것은 아니다. (탈핵에 대한 공부가 밀양과의 연대를 형성했으며, 다시 용인 지역 내에서 76.5일의 1인 시위를 진행했고, 수년간의 활동을 탈핵, 녹색 담론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공부하면서 알게 된 것을 활동으로 만들어 냈고, 활동의 마무리는 언제나 우리의 공부가 될 수 있도록 힘썼다. 이렇다보니 우리는 항상 ‘공부와 활동’, ‘이론과 실천’의 간극에 대해서 신경쓸 수밖에 없다. 우리는 곧잘 공부가 삶을 구원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삶을 구원하는 앎, 나를 바꾸는 인식은 어떻게 가능할.. 2018. 5. 31.
몸이 좋은 사람 몸이 좋은 사람 키워드 : 책상과 일상, 수동적 긴장 - 부드러운 수동성, 나와 나 아닌 것이 서로 겹치고 헤어지는 리듬, 글에 생명은 부여하는 일 - 글에 자신의 목숨을 의탁하는 일, 낯설게 하기, 몸이 좋은 사람, 계몽된 무지 공부가 몸의 문제라는 말은 여기저기서 들린다. 하지만 몸이 좋은 사람이 되는 공부가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조용하다. 이는 그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나 단순하여 말할 것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단순하다는 것은 기본basic을 말하지만, 이는 결코 쉽다는 뜻이 아니다. 테니스를 배울 때의 일이다. 처음 배운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포핸드 스트로크였다. 3개월 내내 거의 포핸드만 치다보니, 제법 공을 넘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코치는 이어서 서브, 백핸드,.. 2017. 12. 6.
다른형태form의 학교론 *이 글을 2017.11.18(토) 문탁네트워크 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다른 형태의 학교, 파지스쿨론 2014년 가을 문탁네트워크는 이라는 작은학교를 열었다. 일주일에 두 번만 오는 학교, 교육을 하지 않는 학교, 배운 것을 가르친다는 학교! 하지만 이런 문구들은 오히려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작은 규모이지만 3년동안 작동했던 은 올해 정원(?) 미달로 학교 문을 열지 못했다.학생들이 오지 않았으니 이대로 문을 닫아야 할까? 와 진행했던 마을교육 1, 2차 포럼의 열기를 떠올려보면 많은 사람들이 지금과 다른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공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2017년 문탁네트워크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10대 친구들이 공부하고 기웃거리고 있다. 이 현상을 어떻게 바라봐야할까?이런 고민을 가지고 .. 2017. 11. 19.
읽는다는 것 읽는다는 것- 기호와 의지 - 니체는 문학이 아니라 음악을 하고 싶어했다. 왜냐하면 소리(음악)를 통해서만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니체가 그의 첫번째 책으로 을 쓴 것, 젊은 시절 바그너에 빠져서 그와 교류하며 바그너가 창조한 음악극을 극찬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니체는 오페라가 아니라 음악극에서 (총체적인 예술로) 진정한 소통의 가능성을 보았다.니체는 많은 책을 썼지만 또한 클래식 작곡을 시도했고, 자신의 책을 가장 음악적인 문학으로 구성했다. 글과 변증법만으로는 소통할 수 없다. 소통하는 척 할 뿐이다. 소통이란 정보의 획득에 있지 않다. 말하는 사람의 의지가 핵심이다. 소통은 지식과 지식의 만남이 아니라 의지와 의지가 만났을 때 가능하다.왜 글이 아니라 소리일까? 사랑의.. 2017. 8. 23.
읽는 인간 읽는 인간, 오에 겐자부로 은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오에 겐자부로가 살아온 방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자신을 ‘읽는 인간’으로 정의한다. 평생동안 책을 읽어 왔고, 그렇게 읽어온 책에 영향을 받고, 쓰고, 살아왔다고. ‘읽는 인간’이라는 말은 이반 일리치가 에서 이야기한 수행으로서의 읽기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중세에서 읽기란 단순히 책을 읽는 행위에서 끝나지 않았다. 읽는 행위는 삶의 전체를 지배하는 하나의 윤리로서 작동했다. 공동체적 읽기는 아니지만 오에 겐자부로 읽기는 자신의 삶을 정초하는 방식이었다. 자신을 발견하고, 실험하는 방법으로서의 읽기.물론, 오에 겐자부로에게 ‘읽는다는 것’은 정보의 획득이 아니다. 읽는다는 것은 다양한 삶의 태도를 발견하는 것이고 결국 무언가를 쓰는 것이다... 2017. 8. 11.
마을학교, 배우는 게 있기나 해? *이 글은 열일곱인생학교와 파지스쿨이 함께 한 2차 마을교육포럼(2017.1.21)의 발제글입니다. 마을학교, 배우는 게 있기나 해?파지스쿨, 뿔옹 영어와 수학이 아니라 맹자와 일리치2014년 개교를 앞두고 모였던 첫 간담회에서 많은 분들은 파지스쿨 커리큘럼을 보고 ‘파지국제학교’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학교 밖 청소년/청년들이 이렇게 하드한 프로그램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까. 좀 더 직접적으로 말해 본다면 이렇게 어려운 텍스트를 읽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질문.그런데 이 질문들은 그리 낯설지 않다. 왜냐하면 문탁에서 공부하면서 들었어왔던 질문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문탁에서는 마르크스, 스피노자, 일리치, 논어와 같은 실생활과 별반 상관없어 보이는 어려운 텍스트를 읽는다. 파지스쿨 역시 있어(?) 보이는 .. 2017. 1. 26.
배움은 모순 속에서 일어난다 배움이란 사실 매우 모순적이다. 우리가 어떤 교육과정을 배우겠다고 정할 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먼저 가치판단이 들어간다. "이걸 배우면 매우 도움이 되겠는걸!" 하지만 뭔가를 배우고자 한다는 사실은 내가 그것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말이다. 모르기 때문에 배우는데, 배우기 전에 그 가치를 판단한다? 그럼, 배울 수 없다는 말일까? 사실 배움은 "잘 모르겠지만 해 보겠습니다"라고 할 때 일어난다. 내가 문탁네트워크에서 공부할 때마다, 그곳에서 '마을교사아카데미'를 마치면서 했던 말이 바로 이것이다. 생각해 보면 내게 배움은 그렇게 일어났다. 이걸 내가 왜 배워야할까? 아무런 도움(이익)이 되지 않을 것 같은데... 하지만 친구가 하자고 하니 그냥 해보자. 혹은 (신뢰하는) 선생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 2017. 1. 26.
2016 파지스쿨, 글쓰기와 산책은 어떻게 공부가 될까? *이 글은 문탁네트워크의 웹진 129호에 게재된 글입니다. 2016 파지스쿨 글쓰기와 산책은 어떻게 공부가 될까? 글 : 뿔 옹 파지스쿨은 2014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평탄하게(?) 진행된 적이 없었다. 정말이다. ^^; 돌이켜 보면 파지스쿨을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우려와 염려가 횡횡했다. 파지스쿨을 오픈하기 전에 가졌던 사전 간담회에서는 ‘커리큘럼만 본다면 국제학교와 비슷하다. 너무 어렵지 않을까’,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공부하기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라는 말까지 나왔다. 파지스쿨러 1, 2기를 살펴보면 가히 그 염려가 틀리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파지스쿨을 시작한 지 몇 주 만에 그만 둔 아이, 들어온 지 몇 달 만에 외국 봉사활동을 떠난 친구, 그리고 몸이 아파서 나오지 못한.. 2016. 2. 29.
파지스쿨, 네트워크 학교 맞아? 파지스쿨, 네트워크 학교 맞아? 우리가 미니학교를 만들 때 품었던 생각은 문탁에서 경험한 공부의 기쁨과 즐거움을 아이들과 함께 느끼고 싶다는 아주 간단한 것이었다. 이렇다 보니 문탁 세미나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이 파지스쿨에서도 당연하게 일어났다. 매 수업시간마다 시간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공적인 것이 아니라 ‘공통적인 것’에 대한 감각은 전혀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파지스쿨은 사람들과의 관계망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 역시 상상도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14년 파지스쿨에서도 그랬지만 15년 파지스쿨에서도 제일 강조했던 것은 기본적인 윤리 지키기였는데, 이 문제는 시간이 지난다고 그냥 해결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우리의 공부를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한 것 같다. 요가, 시쓰기, 암송 그리고 시험.. 2015. 8. 23.
배움으로부터 도주하는 아이들 배움으로부터의 도주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공부하던 일본의 아이들이 이제 공부하지 않는 아이들로 전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사토 마나부는 이에 대한 가장 큰 이유로 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꼽는다. 근대화 과정은 아이들이 공부하지 않는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여전히 일본의 아이들은 세계 최상위의 공부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나 최근의 데이터에서 학교 교육 외 공부시간으로 바라본 공부의욕에 있어서는 비교 국가 중에서 최하위 권을 나타내고 있다. 이 이야기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일본보다 더욱 압축된 경제발전을 이룩한 우리나라 역시 동일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 사토 마나부가 분석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교육 근대화 특징을 정리해 보도록 하자. 첫째 동아시아 국가 모두가 압축된 근대화 과정을 .. 2014. 1. 21.
[라이프Q] 에세이 by JH. Jeon 나를 돌아보는 시간 by JH. Jeon 이 때까지 멘토링을 통해 다양하고 좋은 책과 영화를 보았다.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에게 감동을 받은 적도 있었고, 좋은 노래를 알게 되기도 하였다. 책을 통해 내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고민도 하였다. 하지만 이런 활동이 단순히 나에게 경험에 불과 한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얻고 변화한 것이 있을까? 있다면 과연 무엇일까? 사실 진지하게 생각을 해 보았지만, 부끄럽게도 나는 사실 완전히 변화했다고 말할 수 없다. 책에서는 나에게 예열없는 공부, 무사처럼 공부를 하라고 하였지만 나는 좋은 생각이라고 끄덕였을 뿐 나의 생활에서 치열한 공부가 시작 되지는 않았다.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은 하였지만 내가 그들처럼 .. 2013. 12. 20.
[라이프Q] 에세이 by JH. Park ‘공부론’과 연관하여 글을 쓰겠다고 결심하고서, ‘나’의 현실을 먼저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과거를 돌이켜 보되, 단순히 감상적으로 내뱉는 고백이 되지 않도록 나 자신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고자 했다. 부끄럽지만 이렇게나마 글로 나의 지난날을 다시 마주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나는 어려서부터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까지 참으로 공부란 것을 싫어했다. 진정한 공부란 것을 하려고 한 적도 없으니 공부에 재미를 느낄 수 없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따라서 나에게 공부에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고, 항상 눈앞에 있는 취미활동에만 전념했었다. 과제든, 시험이든, 공부와 연관된 것들은 할 일의 맨 마지막으.. 2013. 12. 19.
[라이프Q] 12월 멤버쉽 세미나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12/17, 화) 주제 : 책 – 거꾸로 읽는 세계사, 영화 – 허공에의 질주참석 : JH. Jeon, JH. Park, 뿔옹장소 : 강남 토즈타워점 이번 13년 마지막 세미나에서는 멤버들이 그동안의 읽은 책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써 보았다. 한 권의 책 혹은 하나의 개념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드러내어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이다. 세미나를 통해서 멤버들이 공통되게 느끼는 것은 책을 읽을 때 혹은 영화를 볼 때는 감동이 되고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 순간일 뿐 자신의 ‘생각’과 달리 ‘몸’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동안의 세월을 몸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몸은 그저 단백질, 탄수화물, 물로 아무런 흔적 .. 2013. 12. 19.
[라이프Q] 11월 멤버쉽 세미나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7 (11/07, 목) 주제 : 책 – 김영민의 공부론, 영화 – Temple Grandin참석 : JH. Jeon, JH. Park, YJ. Hwang, 뿔옹장소 : 강남 토즈타워점 이번 세미나에서는 개인의 발표시간을 따로 갖지 않고 각자의 발제(감상문)를 중심으로 궁금한 것들에 대해서 상호 질문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한 사람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쏟아 붙는 방식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로 공감하거나 혹은 자신의 입장에서 이해 가지 않는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다른 생각’을 이해할 수 있도록 좀 더 ‘텍스트’에 집중하도록 하였다. 책과 영화를 통해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는 것을 각자의 질문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자신이 몸이 바뀔 정도의 노력을 해 .. 2013. 11. 12.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5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5 (10/10, 목) 주제 : 책 -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다치바나 다카시), 영화 - 서칭 포 슈가맨참석 : JH. Jeon, 뿔옹장소 : 강남 토즈타워점 생각은 관념일 뿐, 생각한다는 것이 아는 것은 아니다. 반복되는 양식으로 그 생각이 내 몸에 새겨져 있을 때, 생각이 앎이 된다. 실천 없는 생각들, 내 삶에 아무런 균열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지식은 아무것도 아니다. 교학상장을 꿈꾸며 진행해 온 멤버쉽 세미나. 배움이란 받아들이는 쪽의 긴장감에 비례하는 것인 데, 나는 이 모임에서 어느 정도의 지적 긴장감을 느끼는가 다시 되돌아 보게 된다. 한 달에 한번이라는 너무나 여유 있는 시간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배움이 서로에게 일어날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 2013. 10. 15.
[미적분학오딧세이] 미분, 적분 어렵지 않아요! 미분, 적분 어렵지 않아요! 미적분학을 그 탄생 배경과 물리적 의미를 통해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고 싶다. 이런 마음이 싹트게 된 것은 [17세기 자연학] 세미나를 참여하면서부터이다. 세미나 책을 읽어가면서 근대 과학혁명의 태동을 목격하게 되었고, 수학으로 자연의 모든 법칙을 설명할 수 있는 역학의 3대 법칙을 발명하고 과학혁명의 정점을 찍게 되는 뉴턴을 알게 되었다. 세미나를 하면서 부차적으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더 관심이 가고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미적분 탄생에 관한 이야기였다. 과학적 발명 혹은 발견에 있어서 두 번째는 기억되지 않는다. 백열전등을 두 번째로 발명한 사람 혹은 라이트 형제 이후로 동력 비행을 두 번째로 성공한 사람을 알고 있는가? 물론, 모를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2013. 10. 3.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4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4 (9/12, 목) 주제 : 책 - ‘지식인의 표상(에드워드 사이드)’, 영화 - ‘가타카(1997)’참석 : JH.Park, JH.Jeon, YJ.Hwang, 뿔옹장소 : 강남 토즈타워점 태어날 때부터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우성 인간과 열성 인간이 정해지고 바뀔 수 없는 자신의 유전자 정보만으로 자신의 한 평생이 좌지우지되는 사회.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그냥 넘겨버릴 수 있을까? ‘변하지 않는 것’들에 기대고 살아가는 지금의 모습이 바로 이와 같은 사회가 아닐까. 생각해 보면 영화에서 나오는 미래 사회 유전자 조작 역시 그 부모의 부(富)에 의해서 결정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면, 자신의 부를 통해서 다양한 방법-교육, 환경, 건강, 친구 등-을 통해서 자식들.. 2013.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