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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퇴근길대중지성 - 니체 읽기!

by 홍차영차 2020. 7. 14.

2020 퇴근길대중지성 2학가,

니체와  들의 우정 - 강자들의 공동체


자유로운 개인들의 네트워크는 어떤 모습일까?

 

상처는 고통스럽고 위로는 달콤하기에, 우리는 쉽게 친구와 적을 가른다. 동시에 우리는 상처받지 않는 얕은 관계로 만족하면서, 관계의 깊이 속에서 맛볼 수 있을 큰 기쁨을 미리부터 포기해 버리기도 한다. 우리가 비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니체는 “너는 악의가 있다. 그러므로 나는 선량하다”라고 말하는 자를 ‘노예’ 혹은 ‘약자’라 부른다. 자기를 선하게 만드는 이유가 상대에 대한 비난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타인을 비난하지 않으면서도 자기를 ‘고귀한 인간’으로 찬양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상처주는 타인을 적으로 여기지 않을 수 있을까? 또 어떻게, 상처받을 것을 알지만 두려움 없이, 어린아이처럼 ‘그래도 당신들과, 다시 한번 더!’라 즐겁게 외칠 수 있을까?

 

어둠 속에서만 빛나는 ‘별들의 우정’에 대해 알려주는 니체와 함께,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는 진정한 강자들의 공동체의 지도를 그려봅시다.

 

 

“친구들이여, 친구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죽어가는 현자가 이렇게 외쳤다.

“친구들이여, 적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살아 있는 어리석은 자, 나는 외친다.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중에서> -

 

http://moontaknet.com/?page_id=173&uid=30988&mod=document&pageid=1

 

✦ 텍스트 :

. 키스 안셀 피어슨, 『How to read 니체』 ( 없는 분들은 제본 신청해주세요.)

. 프리드리히 니체, 『이 사람을 보라』, 책세상

. 프리드리히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권』, 책세상

. 프리드리히 니체, 『도덕의 계보』, 책세상

.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책세상

. 질 들뢰즈, 『니체와 철학』, 민음사

 (참고자료)

. 홀링데일, <니체 그의 삶과 철학>, 북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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