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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 세미나

2020년 퇴근길대중지성 - 스피노자 & 니체 읽기!

by 홍차영차 2019. 12. 20.

2020년 퇴근길대중지성

: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 스피노자 & 니체 읽기!

 


 

 

“가장 위대한 개인주의자”로 불렸던 스피노자!

개인주의자가 구성하는 정치와 공동체는 어떤 모습일 수 있을까? 모든 욕망을 긍정하면서 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할까?

도덕적 질서와 악을 부정하면서 함께 사는 윤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능할까? 가족, 국가, 민족, 종교로부터 추방당한 스피노자였지만, 

스피노자에게 고독은 이성의 길이 아니고 자유인의 길이 아니기에 자유인의 에티카는 필연적으로 공동체와 정치를 향하게 된다.

2020년 퇴근길대중지성은 스피노자를 통해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를, 니체를 통해 삶을 긍정하고 운명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민주주의란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드는 지금 여기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윤리와 정치를 사유하고, 꼬뮌의 가능성을 함께 탐사해 봅시다.

 

나는 진정 놀랐고 진정 매료되었다네! 나에게 이런 선배 한 사람이 있었다니. 

나는 스피노자를 거의 알지 못했네. 지금 내가 그에 대해 느끼는 갈망은 ‘본능적 행위’라네. 

…… 그의 이론은 다섯가지 점에서 나를 다시 발견하게 해 준다네. 

가장 정상적이지 않고 가장 고독한 이 사유가는 바로 다음과 같은 점에서 내게 가장 근접해 있네. 

그는 자유의지를 부정하고, 목적을 부정하고, 도덕적 세계 질서를 부정하고, 

비이기적인 것을 부정하고, 악을 부정한다네.

(1881.7.31일 니체가 오버벡에게 보낸 ‘선배 스피노자 발견’의 고백이 담긴 엽서)



http://moontaknet.com/?page_id=173&mod=document&uid=29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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