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성주의라는 또 하나의 은밀한 흐름
반지성주의라는 또 하나의 은밀한 흐름: 과 마주침의 유물론 비가 온다. 그러니 우선 이 책이 그저 비에 관한 책이 되기를. 말브랑슈는 "왜 바다에, 큰 길에, 사구에 비가 오는지" 자문했다. 다른 곳에서는 농토를 적셔 주는 이 하늘의 물이, 바닷물에는 더해 주는 것도 없으며 도로와 해별에서는 사라져버리기에. 하늘이 도운 다행한 비이든 반대로 불행한 비이든 이러한 비가 문제인 것은 아니니라. 그와 전혀 달리 이 책은 유다른 비에 대한 것, 철학사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진술되자마자 즉각 반박되고 억압된 심오한 주제에 대한 것, 허공(le vide) 속에 평행으로 내리는 에피쿠로스의 원자들의 "비"(루크레티우스), 스피노자의, 또한 마키아벨리, 홉스, 루소, 맑스, 하이데거와 또 데리다 같은 이들에게서 보..
2026.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