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 낙타, 사자 그리고 다시 어린아이
어린아이, 낙타, 사자, 그리고 다시 어린아이: 시각중심적 세계에서 오감의 우주로: 6, 7, 종결부 발제 모든 인간 언어가 언어 사용자와 그들이 거주하는 감각적인 땅 사이에 반투명한 베일 같은 지각적 경계를 드리운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 기묘한 발달-정신mind이 감각 가능한 자연으로부터 후퇴해 인간 두개골 속에 점차 유폐되는-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우리는 특정 문화 또는 언어 속에서 성장하는 동안 어떤 현상에는 주의를 기울이되 어떤 것은 무시하고, 언어에 내재된 기준에 따라 질감, 맛 음색을 구분하면서 주변 대지와의 감각적 접촉을 특정한 방식으로 구조화한다. 우리는 인간 화자들의 공동체에 속하려면 감각을 공통된 방식으로 정리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를 둘러싼 야생 세계에 대한 자연스러운..
2026. 11. 3.
반지성주의라는 또 하나의 은밀한 흐름
반지성주의라는 또 하나의 은밀한 흐름: 과 마주침의 유물론 비가 온다. 그러니 우선 이 책이 그저 비에 관한 책이 되기를. 말브랑슈는 "왜 바다에, 큰 길에, 사구에 비가 오는지" 자문했다. 다른 곳에서는 농토를 적셔 주는 이 하늘의 물이, 바닷물에는 더해 주는 것도 없으며 도로와 해별에서는 사라져버리기에. 하늘이 도운 다행한 비이든 반대로 불행한 비이든 이러한 비가 문제인 것은 아니니라. 그와 전혀 달리 이 책은 유다른 비에 대한 것, 철학사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진술되자마자 즉각 반박되고 억압된 심오한 주제에 대한 것, 허공(le vide) 속에 평행으로 내리는 에피쿠로스의 원자들의 "비"(루크레티우스), 스피노자의, 또한 마키아벨리, 홉스, 루소, 맑스, 하이데거와 또 데리다 같은 이들에게서 보..
2026.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