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신체에서 나온다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마음에 생긴다'는 아주 식상한 말이 있지만, 정말 배려심과 이해심은 건강함에서 나온다. 자기 신체의 반응과 구조, 움직임에 주의해야 한다. 화가 날때, 슬퍼질 때, 기쁠 때, 일상일 때,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우울할 때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떨 때 내가 이런 감정에 휩싸이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자신의 신체가 어디까지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지, 어떨 때 더 심박수가 빨라지는지, 어떤 자극에 약하고, 어떤 자극에 쉽게 반응하는지.어쩌면 스피노자의 심신평행론이란 수사가 없더라도 항상 경험하는 일 같다. 육체적 건강함, 충분한 체력, 근력이 있을 때 다른 사람을 좀 더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다. 이에 대한 반론을 찾으려고 할 필요는 없다.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자신의 ..
2019.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