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되기
분자-되기: , 10고원 즉, 모든 생성은 이미 분자적이다. …… 생성은 누군가가 가진 형식들, 누군가가 속해 있는 주체, 누군가가 소유하고 있는 기관들, 또 누군가가 수행하고 있는 기능들에서 시작해서 입자들을 추출하는 일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입자들 사이에 운동과 정지, 빠름과 느림의 관계들을, 누군가가 지금 되려고 하는 것에 가장 가까우며 그것들을 통해 누군가가 생성하는 그런 관계들을 새로이 만들어낸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생성은 욕망의 과정이다. p.517 들뢰즈는 ‘되기’의 시작을 ‘동물-되기’부터 시작되었지만, 모든 되기는 “이미 분자적이다.” 여기서 분자적이라는 것은 단순히 작은 입자, 정체성을 가질 수 없는 ‘지각할 수 없는 것’을 넘어선다. 8, 9 고원에서 점과 선에 대해서 이야기했던..
2019.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