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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라캉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1 - 무의식 "이제는 정신분석학까지 공부해야 하나?" -.-;;;​​​모집) 프로이트로 돌아가자1 (2025.1.14~)​​​2025년은 '라캉을 중심으로' 공부하겠다고 했는데, 프리(pre)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이트로 돌아가자'의 신청자가 많지 않다. 정말 중요한 공부라고 생각하는데 다들 관심이 없는걸까 아니면 "인문학 공부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정신분석학까지 공부해야 하나. 그것도 난해하다는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혹시 이런 의심을 갖고 있는 건 아닐까.​낯설고 어렵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우리는 거의 매일 다양한 방면에서 정신분석학과 마주치고 있다. TV채널만 틀면 나오는 오은영박사는 물론이고 수많은 프로그램들, 드라마 심지어 예능까지도 심리적인 부분과 무의식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로 만연하다. .. 2024. 12. 15.
모집) 새벽낭독 - <비극의 탄생>(12/16~) 모집) 작심삼일 프로젝트 - 몸을 깨우고 마음을 움직이는 새벽낭독새벽낭독 시즌9 - 니체의 : 과 中 비극적 사유의 탄생, 소크라테스와 그리스 비극​​시작 - 12/16(월), 새벽 6:15 ~ 7:15https://cafe.naver.com/afterworklab/1279​  ​​​자신들의 세계관이 가지고 있는 비밀스런 이론을 자신들의 신들을 통해 말하고 동시에 숨겼던 그리스인들은 예술의 이중적 원천으로 두 신. 아폴론과 디오뉘소스를 내세웠다. ... 이 양식들은 상호투쟁 속에서도 거의 항상 나란히 등장하며, 단 한 번 그리스의 '의지'가 꽃피웠던 절정의 순간에 아티카 비극의 예술작품으로 융해되어 나타난다.요컨대 인간은 두 상태, 즉 꿈과 도취 속에서 실존의 환희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니체 중 .. 2024. 12. 3.
모집) 라캉 읽기 시즌 00 - 프로이트로 돌아가자 1 라캉 읽기 시즌 00모집) 프로이트로 돌아가자 1: 정신분석이란 무엇인가​​시작일 : 10/18(금)~https://cafe.naver.com/afterworklab/1278​​​​라캉 읽기라고 했지만 항상 프로이트-라캉이라고 읽어야 합니다. 라캉 스스로도 '프로이트로 돌아가자'라는 말을 했을 정도로 중심된 개념들은 프로이트로부터 나옵니다. 그래서 라캉읽기 세미나는 '퐁당퐁당'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즌00에서는 프로이트의 기본적인 텍스트를, 본 시즌에서는 라캉의 텍스트를 읽습니다. ​인문학/철학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잡았습니다. 프로이트는 처음으로 무의식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찬찬히 시작하지만 꼼꼼하게 읽어가면서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어떻게 발견하고 정의했는지.. 2024. 12. 3.
특강모집) 들뢰즈의 리좀 (2025. 1. 10) 특강) 7개의 개념으로 살펴보는 네번째들뢰즈의 리좀 : 구술성과 문자성으로 살펴본 서론 : 리좀​​1/10(금), 저녁 7:45 ~https://cafe.naver.com/afterworklab/1277​​​​​ 첫 고원인 리좀은 마치 인드라망의 구슬같다. 들뢰즈/가타리 스스로 이 책이 순환적인 방식이라고 말했는데, 리좀 안에는 다른 모든 고원들이 다 비춰서 들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리좀은 서론이면서 전체를 집약해서 보여주기도 하며 또한 그것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철학이 된다. 기계, 배치, 되기, 리토르넬로, 유목론, 전쟁기계, 얼굴성, 기관없는신체. 사실 이 하나하나의 개념들은 서로 서로를 끊임없이 비춰주고 연결되어 있다. 배치가 무엇인지를 잘 알기 위해서는 기계, 되기가 무엇인지 알아야 하.. 2024. 12. 3.
2025년은 라캉과 함께 - 전체 프로그램 계획 2025년은 라캉과 함께: 인문학실험실-루바토 전체 프로그램 계획  더 늦기 전에 2025년 공부 계획을 적어봅니다.살펴보시고 함께 하고 싶은 공부, 제안하고 싶은 기획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2022년에 '사유이전의 사유, 몸의 사유'라는 주제로 공부를 하면서 '문자와 정신공간'이 깊게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니체, 푸코, 베이트슨으로 이어지는 횡단적 읽기가 도움이 된 듯하다. 이어서 2023년에는 '삶의 조건으로서 거짓'이라는 제목으로 구술성과 문자성을 좀 더 본격적으로 살펴봤다. 그러면서 문자의 발명과 함께 겉과 다른 속마음이 생겼고, 속마음과 행동(말) 사이의 간극이 점점 더 넓어지면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기 마음의 충동을 있는 그대로 전달할 수 없는 존재'.. 2024. 12. 3.
아버지는 왜 죽어야만 하는가 정신분석학에서 어머니와 아버지일단 정신분석학에서 쓰는 어머니, 아버지는 생물학적인 부모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최초의 대타자는 어머니다"라고 말했는데, 여기에서 '어머니'라는 말은 구체적으로 아이를 보살피는 양육자'를 가리킨다. 실제로는 아버지가 될 수 도 있고, 보육시설의 원장님, 누나나 형이 될 수도 있다. 아버지 역시 마찬가지다. 정신분석학에서 아버지는 '법'을 주관하고 주체를 거세하는 것을 뜻한다. 욕구, 요구 그리고 욕망아이가 태어나서 만나는 '최초의 대타자는 어머니'라고 말했는데, 어머니가 대타자가 되는 것은 자신의 생존여탈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는 생물학적으로 살기 위한 필수적인 욕구를 갖고 있다. 먹고, 마시고, 자고 배설하는 기본적인 욕구. 그런데 어린아기는 대타자가 없으면 먹을.. 2024. 11. 18.
본능 대신 무의식 본능과 무의식가타오카 이치타케는 '무의식의 기원'을 이야기하면서 "인간에게는 본능 대신 무의식이 주어져 있다"라고 한다. 정신분석학적으로 보면 "인간이란 본능이 망가진 셈"이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본능 대신 무의식'이 주어질 수 있는 조건이란 뭘까? 바로 언어다.갓태어난 송아지, 말, 사슴들은 대부분 30분이나 1시간정도면 바로 일어서서 뛰어다닌다. 그들에게는 '본능'을 가지고 자연과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뭔가가 새겨져 있어서, 이를 따르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인간은 이렇게 살수가 없다. 즉 "인간은 자연에 비해 근본적으로 과잉된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라캉은 이 과잉된 것은 '언어'라고 생각했다.앞선 장에서도 언어를 구성하는 시니피앙은 물리 세계와 전혀 다른 언어 세계를 구성한다고 말.. 2024. 11. 18.
라디오헤드의 creep 오랜만에 듣게 된 노래 우연하게 들었는데 첫 소절을 듣는 순간 20살 바로 그 시절의 풍경이, 대학교에서 아무생각없이 교정에 앉아서 함께 노래 듣고 멍하니 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음악의 힘은 세다. 공간과 시간을 바로 변화시키는 힘. 2024. 11. 17.
정신분석과 예술 이전에 문학, 철학 강의에서 그리고 세미나를 하면서 여러번 현재 예술은 생존에 필수적인 욕구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왜 예술을 생존욕구라고 말할까"라는 짧은 글을 쓴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신분석학, 특히 라캉의 정신분석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정신분석이 도달하고자 하는 지점'은 '예술'과 상당히 닮아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최근 2~3년 이내에 함께 세미나를 했거나 강의를 들었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의 관심사는 '문자와 정신공간'입니다. 프루스트의 를 읽어도, 스탕달의 을 볼 때도, 들뢰즈의 을 공부할 때도, 심지어는 스피노자의 를 읽을 때도 '문자와 정신공간'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왜냐하면 문자가 없었던 구술성의 시대와 달라 문자의 발명과 함께 현재 자아라고 하는 자기인식, 정신의.. 2024. 11. 17.
정신분석은 '사는 방식'의 문제다 라캉의 정신분석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정신분석에는 건강이라는 개념이 없다"는 말이다. 당연히 치료도 없다. 그렇다면 정신분석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 '증상'을 살펴보지만 증상은 제거해야할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무의식을 이해할 재료일 뿐이다.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게 되면 증상이 사라질수도 있지만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정신분석은 뭔가 잘못된 것을 밝혀서 고치는 것이 아니라 '사는 방식' 자체를 살펴보는 학문이다. 정신분석은 '무의식'을 다룬다. '사는 방식'을 다룬다고 하면서 왜 '무의식'을 다룰까? 의식적인 생각과 행동에 더 집중해야 하는 것 아닌가. 왜냐하면 의식이나 자아라는 것은 자신의 특이성과 상관없이 형성된 왜곡이기 때문이다. 흔히 이야기하듯 의식은 타자가 형성해놓.. 2024. 11. 15.
[밴드음악] The Bowls - 뚝배기들 어제 무려(?) 부평까지 공연을 보러다녀왔습니다.'사랑방 언플러그드'라는 이름으로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열린 공연이었는데, 밴드의 이름은 The Bowls - 뚝배기들 아래 사진을 보면 왜 이름이 '뚝배기들'인지 쉽게 이해가 가죠. ^^;;반전인 것은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밴드이름과 달리 상당히 세련된 음악을 구사한다는 점입니다. 음악 스타일도 그렇지만 보컬의 목소리도 나름 소프트하면서 거친 자기들만의 스타일을 갖고 있습니다. 유튜브로 들었을때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바로 앞에서 라이브로 공연을 보니 확실히 그 특징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았습니다. 업계에서 음악적으로는 인정을 받고 있는것 같은데 아직 대중적인 인기는 없는듯. 다만 어제 공연을 가서 보니 조만간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젤 .. 2024. 11. 10.
바라보던 곳에서 뛰어보기 오늘은 바라만보던 곳에서 뛰어봤다. 다양한 곳에서 산책을 하지만 그 중에서도 자주 편하게 걷는 곳은 양평문화재단 근처의 남한강변길이다. 양평문화재단에서 강의도 하고 세미나도 하면서 익숙해져서인지 자주 이곳을 찾아 산책도 하고 뛰기도 한다. 이 근처에는 양강섬(?)이라고 다리로 연결된 섬도 있고, 또 양근성지쪽으로는 한적하게 걸을 수 있는 자전거길이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자전거길이 생겨서 자전거 타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래 사진이 바로 '바라보던 곳'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걷고 뛰면서는 항상 반대편을 보게 된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 저곳은 여기보다 훨씬 더 멋질것 같은데, 다음에는 저곳에서 걸어봐야지. 이상하게도 내가 걷고 뛰는 곳보다 항상 반대편.. 2024. 11. 8.
조각난 지혜로 세상을 마주하다 자드락길, 통새미, 검질기다, 몽따다를 읽나서서 건진 단어들이다.한글로 된 책인데 영어 원서를 읽듯이 사전을 찾아봐야 하는 책, 김영민 샘의 글을 읽는 특징이다. 물론, 여기서 건진 것은 단어들만이 아니다.  ​김영민 선생님의 글은 이상한 기운이 있다. 읽을 때마다 자리를 고치게 되고 마음을 바로잡게 한다. 문장 하나 하나 단어 하나 하나를 보면 거기엔 그 어떤 정념적인 것 하나 없다. 하지만 간결한 문장들과 적확한 단어를 읽다보면 "자기구제의 공부길"에서 내가 얼마나 벗어나 있는지 오롯이 느끼게 된다. 마음 속에 서리가 내리는 느낌이다.​이번에 읽은 책은 10번의 강연글을 모은 책이었다. 이번 책에서 인상적인 것은 - 최근에 내가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 정신분석학적인 표현들이었다.. 2024. 10. 30.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Ⅱ> 완독 - 황금의 암호 낭독을 마쳤다.앞서 이야기했듯이 이 책을 읽는 동안 거의 전반적으로 몸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였을까. 낭독을 하면서 몸에 남은 흔적이 거의 없는 느낌이다. 혼돈 속에서 책을 읽었고 다 읽고 난 뒤에도 혼란스러웠다. 잡스러운 메모들의 기록이었을까?​니체가 을 쓰기 전에 썼던 책들은 이와 같은 경구 스타일이 아니었다. 첫 책이었던 (1872)은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의 속도를 가지고 있는 그리스 비극에 대한 논문이고, (1876) 역시 전형적인 논문의 형식을 띄고 있다. 이 책을 쓰면서 니체는 그동안 자신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바그너, 쇼펜하우어에게서 멀어져갔다. 아니 그들의 철학과 음악을 뚫고서 자유로운 인간이 되기를 실험하고자 했다. Ⅰ,Ⅱ가 그 실험의 결과였던 것 같다. 이전과 다르게 짧은 경구들로 이.. 2024. 10. 28.
영화(movie)는 끝났다 - 영화를 볼 수 없는 신체 , , , , , , , , 등등. ​최근 몇년 사이에 급속하게 늘어난 TV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들 모두는 '이야기'를 해주고 '듣는다'라는 공통된 특징을 갖고 있다. 아마도 전체 TV프로그램들을 살펴본다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차지할 것이다. 또한 유튜브의 많은 영상들이 주로 이야기를 들려주고나 주고 받는 것으로 이뤄졌다. 그런데, 상상하는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는 첨단의 시대에 왜 사람들은 옛날 이야기를 듣는것처럼 이렇게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들을 좋아하게 됐을까? 보는 시대에서 다시 라디오에서 드라마를 듣는 시대로 역행하는 걸까?​​한마디로 말해서, 스펙타클한 영상들이 역설적으로 우리의 상상을 제한하기 때문이다.정신적이라고 생각하는 상상과 감정은 신체와 분리될 수 없다.. 2024. 10. 14.
몸이 아팠기 때문일까 아니면 텍스트가 나빠서일까 https://cafe.naver.com/afterworklab/1194 2를 낭독읽기 시작한지 4주차다. 그동안 책의 3/4에 가깝게 읽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금까지 낭독한 부분에서 떠오르는 것이 거의 없다. 특별하게 인상이 깊다거나 다시 생각해보고 싶다고 느낀 구절이 거의 없었다는 이야기다. 이번에 낭독한 책이 난해하고 해독이 되지 않아서였을까. 한 마디로 책이 별로여서 그랬을까 아니면 지난 2~3주간 몸이 아파서 그랬을까?​낭독 읽기 게시판을 보니 지난 3주간 낭독 읽기에 대한 후기를 하나도 남기지 못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감기에 너무 심하게 걸려서 정신을 온전히 차릴 수가 없었다. 2~30분 정도의 짧은 시간도 정신을 온전히 차릴 수가 없었다. 잠시동안 정신을 차리고 나면 금방 지치고 잠에 .. 2024. 10. 14.
카프카, 강박적 이미지를 강요하는 텍스트 생산자 이번주부터는 단편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중에서도 를 중심으로 각자의 해석을 이야기해봤다. 역시 혼자 읽는 것과 세미나를 하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전혀 다른 것 같다. 단 둘임에도 불구하고. https://cafe.naver.com/afterworklab/ 단편들을 연속해서 읽다보니 장편소설과는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었다.카프카는 소설가이지만 글로써 그림을 그리는 화가같다는 느낌이 처음 들었다. 카프카의 단편소설을 읽어가다보면 뭔가 환상(영)적인 이미지가 떠오른다. 카프카의 단어들, 그들의 배치가 만들어내는 강박적인 이미지(환영)라고 해야할까. 소설이지만 마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 소설가가 아니라 화가의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신기한 느낌! (들뢰즈와 언어에서 공부했던 시뮬.. 2024. 10. 12.
한강 - 노벨문학상이라니 자랑스럽고 묘한(?) 기분 노벨상을 발표하는지도 몰랐는데 어제 발표되자마자 카톡으로 축하를 전하는 친구.내가 받은 것도 아닌데 뭔지 모르게 실감나지 않았다. 비슷한 연배의 작가라서 더 그랬을까?노벨문학상이라니 와우 멋지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기분.​우연찮게도, 정말 우연인데 한국 작가의 소설을 잘 읽지 않았는데 (소설 자체를 별로 읽지 않았다는) 집에 무려 4권의 한강의 작품이 있었다. 를 518관련세미나 덕분에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나머지 작품들은 추천받아서 사놓고 읽지 않았던 듯. 이번에 은 꼭 읽어볼란다.​  ​묘한 느낌이라는 것은 이것으로(?)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도 세계를 이끌어가는 시대에 들어섰다는 생각.물론 싸이, BTS, 오징어게임이 있었으나 노벨문학상이라는 상징적 사건으로 우리나라 역량이 최고 정점에 다가선 느낌이.. 202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