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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26

잉여가치의 창출 방법(11~14장) 잉여가치율 높이기- , 11~14장 협업, 분업, 매뉴팩쳐 - keywords : 절대적 잉여가치, 상대적 잉여가치, 특별잉여가치, 부분노동자, 협업, 분업, 매뉴팩쳐 절대적 잉여가치와 상대적 잉여가치잉여가치를 증가시킬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잉여노동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맑스는 이를 절대적 잉여가치라고 부른다. 만약 노동력의 생산/유지에 필요한 시간이 6시간으로 일정하다면, 잉여가치율을 늘리는 방법은 노동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1노동일을 12시간으로 한다면 잉여가치율은 (6/6)100%이고, 15시간이 된다면 (9/6)150%가 된다. 하지만 노동일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다. 다시 말해 자본가의 욕망이 무한한 가치 증식을 원한다고 하더라고 하루 24시간을 넘어설 수는 없다. 그렇다.. 2016. 4. 22.
자본과 생명 (제10장 메모2) 자본과 생명- , 제10장 노동일 - keywords : 노동일, 부역노동, 농노제, 분minute도둑, 인신매매, 흡혈귀vampire, 공포의 집, 좀비 자본은 ‘생명’을 먹고 자란다우리는 흔히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에 대해 비유적으로 노동력을 쥐어 짜서 이윤을 만든다고 말한다. 하지만 맑스가 10장 노동일에서 말하는 ‘노동일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는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사실임을 알 수 있다. 미국의 남부 주들의 흑인 노동도 생산의 목적이 주로 직접적인 국내 수요의 충족이었던 때에는 온건한 가부장적 성격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면화의 수출이 남부주들의 사활을 건 문제로 됨에 따라 흑인에게 과도노동을 시키는 것, 때로는 흑인의 생명을 7년간의 노동으로 소모해버리는 것이 계획적인 수익증대수단으로 되었던 .. 2016. 4. 19.
1 노동일은 하루가 아니다 (10장) 1 노동일은 하루가 아니다- , 제10장 노동일 - keywords : 노동일, 부역노동, 농노제, 분minute도둑, 인신매매, 흡혈귀vampire, 공포의 집, 좀비 노동력은 ‘독특한’ 상품이다우리는 노동력이 다른 상품의 가치와 마찬가지로 그것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노동시간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했다. 따라서 만약 노동자가 매일 평균적으로 소비하는 생활수단의 생산에 6시간이 필요하다면, 그가 자신의 노동력을 매일 생산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6시간(AB)씩 노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노동일 그 자체의 길이는 아직 결정되지 않는다. 노동일 I. A——————B——C노동일 II. A——————B————C노동일 III. A——————B———————C 이 세개의 선분은 각각 7시간, 9.. 2016. 4. 15.
잉여가치는 없다 (7,8,9장) 잉여가치는 없다- , 7,8,9장 노동과정, 가치증식과정 - keywords : 노동과정, 가치증식과정, 잉여가치, 불변자본Constant Capital, 가변자본Variable Capital, 잉여가치율, 노동의 착취도, 이윤율 비법을 알고 있는 마술은 마술이 아니다마르크스는 ‘제2편 화폐에서 자본으로 전환’에서 잉여가치가 발생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상품의 소비과정 그 자체가 가치의 원천이 되는 독특한 상품’을 언급했다. 상품을 소비하면서 가치를 만드러낸다니 이런 상품이 있을까? 뭔가 엄청나게 독특한 상품을 소개하는 것 같지만 마르크스는 그 상품이 ‘노동능력’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잉여가치의 마법을 더 잘 알기 위해서 유통에서 ‘관계자외 출입금지’ 표지판이 붙어 있는 공장으로 눈길을 돌려보자고.. 2016. 4. 9.
자유, 평등, 소유가 모여 만든 임금노동자?! (4,5,6장) 자유, 평등, 소유가 모여 만든 임금노동자?! - , 제2편(4,5,6장) 화폐가 자본으로 전환 - keywords : 자본의 일반공식 G-W-G, 잉여가치(surplus-value), 자유로운free 노동자,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의 분리, 노동력, 화폐에서 자본으로 변환이 G-W-G에서 일어난다는 사실 자체가 신비롭다. 왜냐하면 자본의 일반공식이라고 하는 G-W-G’는 그 형태만 보면 단순상품유통 과정W-G-W을 바꾸어 놓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즉 G-W-G-W-G-……로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상품유통과 화폐유통을 살펴볼 수 있고, 이어서 화폐에서 자본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자본으로의 변환에 있어서 흥미로운 사실은 아무리 많은 상품과 화폐가 유통된다고.. 2016. 4. 4.
상품은 화폐를 낳고 화폐는 치부욕을 낳고 (제3장) 상품은 화폐를 낳고, 화폐는 치부욕을 낳고- , 3장 화폐 또는 상품유통 - keywords : 가치의 척도, 유통수단, 지불수단, 축장화폐, 세계화폐, 물욕과 치부(致富)욕, 코드, 자본 마르크스는 상품분석에서 물건이 상품이 되는 것은 사용가치가 아니라 사회적 필요노동이 응고되어 있는 ‘가치’에 있다고 말했다. 즉 상품은 사용가치와 (교환)가치를 가지고 있는데, 이 가치가 상품을 상품으로 만든다는 이야기다. 교환되지 않는 것은 상품이 아니라는.1장의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 여기서 가치는 추상노동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인간노동의 보편성으로의 추상노동이 아니다. 추상노동은 아마포를 만드는 직포, 저고리를 만드는 재봉과 같은 구체적 유용노동과 다른 물건을 상품이 되게 하는 창조력 혹은 마술이라고 하는 것이.. 2016. 3. 25.
‘상품’은 차이의 무시에서 나타난다 (1,2장) ‘상품’은 차이의 무시에서 나타난다- , 1장 상품 - keywords : 상품commodity, 사용가치, 교환가치, (상품)가치, 가치형태, 유용노동useful work, 추상노동abstract work, 사회적 평균노동, 물신fetishism 자명한 일은 동시에 너무나 놀라운 일이다마르크스는 자본주의 비판을 시작하자 마자 ‘상품분석’으로 곧바로 들어간다.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담론을 이야기 하는데, 그 시작이 의복, 컴퓨터, 자동차, 밀, 금과 같은 상품이라니. 마르크스는 어째서 자본주의의 원리나 구조가 아니라 자본주의 세상의 땅바닥에서 굴러다니는 것으로 보이는 ‘상품’ 분석부터 시작했을까? 왜냐하면 그가 보기에 자본론의 핵심을 품고 있는 것이 바로 ‘상품 그 자체’에 있기 때문이다. 마르크스의 .. 2016. 3. 19.
사적 소유의 실질적 지양으로서 꼬뮤니즘 (How to read 마르크스) 사적 소유의 실질적 지양으로서 꼬뮤니즘 인간의 자기소외로서의, 사적 소유의 실질적 자양으로서의 코뮤니즘, 그러므로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인간적 본질의 현실적 전유로서의 코뮤니즘 (…) 지금가지의 발전의 부 전체 내부에서 생성된 귀환으로서의 코뮤니즘. 이러한 코뮤니즘은 완성된 자연주의=인간주의, 완성된 인간주의=자연주의로 존재한다. , 1844, 마르크스 을 왜 읽을 것인가, 마르크스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문제는 마르크스 사전 세미나를 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질문이다. 을 읽으면서는 마르크스의 삶 자체가 실제적으로 프롤레타리아트와 관련없이 자본주의에 대한 ‘이론’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두 가지 점에서 마르크스를 그리고 을 더 잘 읽고 싶다. 먼저 마.. 2016.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