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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관계4

임금형태 - 왜 월급은 일한 다음에 지불되는가? 임금 (형태) wage-form- 다른 상품과 달리 노동력(상품)의 대가인 월급은 왜 후불로 지불되는가? - keywords : 임금, 임금형태wage-form, 노동(력), 잉여가치, 시간급제 임금, 성과급제 임금, 필요노동/잉여노동, 지불노동/불불노동, 과잉인구=산업예비군, 자본관계=자본가/임금노동자 ‘임금노동’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말이다. 노동의 대가, 열심히 일한 땀의 대가로 받는 임금,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자본주의 생산체제에서의 사람들은 임금노동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들이 보기에 자본주의 이전에도 노동은 있었지만, 지금과 다른 것은 현재 노동자는 노동의 대가로 화폐를 받고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형태form만 다를 뿐 자본주의 이전과 지금의 노동에 차이는 없다고. 하지만 맑스는 지금의 ‘.. 2016. 6. 24.
법의 '시초' 정신은 소유 법의 ‘시초’ 정신은 소유- , 제8편 이른바 시초축적 - keywords : 바로 오늘(30일) 오후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던 19살 청년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마음이 더 아팠던 것은 그의 가방 안에 담겨 있던 컵라면때문입니다. 일을 하느라 밥 먹을 시간이 없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또한 매일 한끼를 사 먹는 것이 부담이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오름니다. 그러면서 원래 삶을 살아가는 게 이런 것은 아니지 않을가, 지금 대한민국이, 자본주의가 잘못돌아가고 있으니 그런거야라고 말하고 싶지만, 1권을 마지막까지 읽고 나니 이런 말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랑게가 “법의 정신은 소유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그 시초부터 법-사회체제란 ‘자본’의 동지였.. 2016. 6. 10.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 (25장)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 , 제7편 25장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 keywords : 산업예비군, 부의 축적-빈곤의 축적 산업예비군을 언제나 축적의 규모 및 활력에 알맞도록 유지한다는 법칙은 헤파이스토스의 쐐기가 프로메테우스를 바위에 결박시킨 것보다도 더 단단하게 노동자를 자본에 결박시킨다. 이 법칙은 자본의 축적에 대응한 빈곤의 축적을 필연적인 것으로 만든다. 따라서 한 쪽 끝의 부의 축적은 동시에 반대편 끝의 빈궁/노동의 고통/노예상태/무지/야만화/도덕적 타락의 축적이다. (p881) 지난 주에 우리는 드디어 자본주의를 개인 대 개인의 시점이 아니라 체제로서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사회적 관점으로 바라보니 자본주의가 ‘자본관계’의 재생산이라는 사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노동력과 자.. 2016. 5. 26.
점점 사라지는 노동의 흔적(23~24장) 점점 더 사라지는 노동(자)의 흔적- , 제7편 23-24장 - keywords : 노동자, 진정한 지불자, 모든것의 생산자, 자본의 재생산, 노동력의 재생산, 빈곤의 재생산, 자본가의 기묘한 고행, 노동기금 모든 것을 생산하지만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 “어떤 사회적 생산과정도 그것을 연속된 전체로서, 끊임없는 갱신의 흐름으로 고찰할 때는, 재생산과정이다.” p769 이제까지 맑스는 노동자와 자본가를 개인 대 개인으로 바라보았다. 그렇기에 뭔가 꺼림칙해 보였던 노동력과 임금의 자유롭고 평등한 교환에서 아무런 오점도 찾아낼 수 없었다. 그런데 제7편에 들어서, 자본을 ‘사회적 관점’으로 바라보기를 시작하자마자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노동자와 자본가 모두에게 정당하고 이익을 주.. 2016.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