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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소프스키2

악순환과 영원회귀 악순환과 영원회귀 - 신체의 관점에서 망각과 무의식 속에서 드러나는 자아 : 피에르 클로소프스키, 2장 내가 얼마나 충실하게 사유부재의 프로그램을 철저히 수행했는지를 자네는 상상할 수 없을 걸세. 내게는 그것에 충실해야 할 이유가 있네. 왜냐하면 ‘사유의 이면에는’ 두려운 고통의 발작이라는 ‘악마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라네. 생-모리츠로부터 자네에게 보낸 초고는 아주 비싸게, 고통스럽게 대가를 지불하고 쓴 것이라서, 만약 피할 수 있다면 이런 대가를 지불하고 쓰려는 사람은 아마 누구도 없을 걸세. 이제 그것을 다시 읽는 것은 너무나 긴 단락과 괴로웠던 기억 때문에 나에게 종종 공포를 불러일으킨다네. … 이걸 정서할 때마다 나는 매번 욕지기를 느꼈다네. … 쓰기를 마친 후에 사유들의 연관성은 내 기억에서.. 2021. 6. 10.
강자적 삶의 방식으로 가는 길 강자적 삶의 방식으로 가는 길 - 문화에 대항하는 투쟁 : 피에르 클로소프스키, 1장 얼마나 오래전부터 나는 내 자신에게서 생성의 완벽한 무죄를 증명하려고 노력하는가! 그리고 그렇게 하며 나는 이미 얼마나 많은 특이한 길들을 지나왔던가! 처음에는, 다음과 같이 선포하는 것이 내게는 올바른 해결책처럼 보였다. “일종의 예술작품과 같은 것으로서의 실존은 전혀 도덕의 영역에 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도덕 자체가 현상 영역에 속하는 것이다.” 그 다음에 나는 이렇게 말했다. “죄의식의 모든 개념에는 객곽적으로 어떤 가치도 없다. 그러나 주관적으로 모든 삶이란 필연적으로 부당하고 비논리적이다.” 그리고 마침내, 세번째에 나는 모든 인과관계를 인식할 수 없다는 사실로부터 모든 목적을 부정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2021.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