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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롱2

2020년 퇴근길대중지성 - 스피노자 & 니체 읽기! 2020년 퇴근길대중지성: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 스피노자 & 니체 읽기! “가장 위대한 개인주의자”로 불렸던 스피노자!개인주의자가 구성하는 정치와 공동체는 어떤 모습일 수 있을까? 모든 욕망을 긍정하면서 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할까?도덕적 질서와 악을 부정하면서 함께 사는 윤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능할까? 가족, 국가, 민족, 종교로부터 추방당한 스피노자였지만, 스피노자에게 고독은 이성의 길이 아니고 자유인의 길이 아니기에 자유인의 에티카는 필연적으로 공동체와 정치를 향하게 된다.2020년 퇴근길대중지성은 스피노자를 통해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를, 니체를 통해 삶을 긍정하고 운명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민주주의란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드는 지금 여기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2019. 12. 20.
스피노자 정치학으로 보는 문탁네트워크 (2017년 스피노자를 공부하면서 썼던 에세)스피노자 정치학으로 보는 문탁네트워크 문탁네트워크(이하 문탁)에 대해 우리는 ‘문탁에는 대표도 없고 조직도 없다’고 말한다. 이 말은 동시에 문탁에 고정된 제도나 법칙이 없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때문인지 문탁에서 1, 2년 공부하고 활동한 사람들조차도 문탁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할 때가 많다. 하지만 (인문학) ‘공동체’라고 말하는 곳에 기본적인 구조가 없을 수는 없다. 분명 문탁에서도 뭔가를 함께 결정하고, 운영회의를 비롯하여 수많은 회의가 이뤄지며 새로운 공부와 활동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진다. 문탁의 운영원리를 모르겠다는 말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우선 문탁의 의사결정방식이 다른 조직과 상당히 다르고, 규칙과 제도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2018.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