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무론2

어려운 텍스트는 없다 어려운 텍스트는 없다 키워드 : 양식type-스타일, 디자인de-sign, 변덕-변화, 돌이킬 수 없는 변화, 영리한사람-현명한사람, 문사-무사, 글쓰기는 몸의 문제=버릇과 생활양식, 사람의 무늬를 조형하고 보살피려는 공부 (이하 )은 읽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는 개념이 어렵다기보다는 합리성으로 바로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함이 있다는 뜻이다. 단편으로 이루어진 김영민의 글은 사실 그 내용상으로 어렵지 않다. ‘양식과 스타일’, ‘디자인de-sign’, ‘영리한 사람과 현명한 사람’, ‘문사/무사’의 이야기는 개념상으로 이해못할 정도는 아니다. 그런데 왜?너무 짧기에 강렬하고 집중적이기에 중화시킬 ‘시간’이 필요하다. 맞다. 시간이 필요하다. 녹여내고 소화시켜서 몸 속의 뼈에 새길 시간. 공부란 생각이 .. 2017. 11. 14.
글을 잘 쓰는 방법 글을 잘 쓰는 방법 어떻게 하면 좋을 글을 쓸 수 있을까?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하면서 읽고 난 후에는 질문이 생기고,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면서 인생의 방향을 틀 수 있도록 불화(不和)하게 만드는 글. 요즘 계속해서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 김영민의 공부론에서 언급한 무사(武士)와 문사(文士)의 비유. 무사는 자신의 칼을 뽑을 때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한다. 한 번의 대결은 바로 자신의 생명이 걸려 있는 만큼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는 데 소홀해서는 안되고, 아직 부족하다고 느낄 때는 자신의 칼을 뽑는 만용을 부려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글에 생명을 걸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을 간단하다. 한 편의 글을 쓸 때 자신의 생명을 걸듯이 공부하고 부지런히 고치고 검.. 2013.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