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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3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5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5 (10/10, 목) 주제 : 책 -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다치바나 다카시), 영화 - 서칭 포 슈가맨참석 : JH. Jeon, 뿔옹장소 : 강남 토즈타워점 생각은 관념일 뿐, 생각한다는 것이 아는 것은 아니다. 반복되는 양식으로 그 생각이 내 몸에 새겨져 있을 때, 생각이 앎이 된다. 실천 없는 생각들, 내 삶에 아무런 균열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지식은 아무것도 아니다. 교학상장을 꿈꾸며 진행해 온 멤버쉽 세미나. 배움이란 받아들이는 쪽의 긴장감에 비례하는 것인 데, 나는 이 모임에서 어느 정도의 지적 긴장감을 느끼는가 다시 되돌아 보게 된다. 한 달에 한번이라는 너무나 여유 있는 시간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배움이 서로에게 일어날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 2013. 10. 15.
자본론의 단면 - 근대식 교육과 학교 자본을 넘어선 자본 by 이진경 (그린비) ‘교양(Liberal Arts)의 부활이 필요해’에서 21세기 들어 계속되는 순수학문의 배척과 실용학문으로서의 개혁이 과함을 언급하였고, 대학의 변화와 개인의 반성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번에 ‘자본론’ 리라이팅 클래식을 읽다 보니 이러한 개혁 추진방향에 대한 배경 및 이론적 원인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맑스는 노동가치를 설명하면서 잉여가치가 생성되는 원리로, 절대적 잉여가치1)(노동시간의 증가)와 상대적 잉여가치2)(노동생산성증가), 크게 2가지를 언급했다. 그런데, 산업혁명을 통해 자본이 노동의 ‘실질적 포섭’3)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착취의 주된 형식이 절대적 잉여가치에서 상대적 잉여가치를 추구하게 되었다. 즉, 예전에는 숙련노동자로 인해서 자본이 노동.. 2013. 6. 29.
교양(Liberal Arts)의 부활이 필요해 도교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by 다치바나 다카시 (청어람미디어) 교양(Liberal Arts)이란 단순히 시간 많고 돈 많은 사람이 있는 척하기 위해서 쌓아가는 있어 보이는 지식이 아니라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전인격적인 삶을 살아가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갖추어야 할 필수적 능력이다. 이런 의미에서 2013년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와는 반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기사를 보니 청주대에서는 회화과, 중앙대에서는 비인기4개학과를 폐지하고, 배재대에서는 국문과를 통폐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많은 대학에서는 순수 학문을 없애면서 다른 한편에서 이와는 반대로 점점 더 높은 경쟁률과 인기를 반영하고 있는 학과들이 신규로 생겨나고 있다.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 시대의 고민이 명확하게 보이게.. 2013.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