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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종말2

가족의 탄생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피를 나누어야만 가족이 되는 걸까요. 아니면 함께 살아야만 가족이 되는 걸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형태들을 살펴보면 가족을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런 피를 나누지 않았지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가족이 태어나 부모와 형제보다도 더 깊은 정을 나누기도 합니다. 또한 서로가 함께 있지는 못하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그리워하고 보이지 않는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삶을 살아갈 힘을 갖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다시 질문해 보겠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공동체를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사랑만으로 정의하기도 쉽지가 않네요. 가족은 서로를 한없는 사랑으로 이해해주고 용서해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가족들에 대한 책임과 기대로 인해서 불행의 삶을 살아가기도 하니까요. 그렇.. 2014. 1. 17.
[국가/학교/가족] 우리가 알던 가족의 종말 우리가 알던 가족의 종말 by 야마다 마사히로 (그린비) 가족의 구조 조정, 기생적 싱글? 처음 책을 접하게 되었을 때, 가족도 기업처럼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 혹은 함께 살고 있는 자식들을 기생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어 좀 심하지 않은가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가족’의 형태는 기껏해야 몇십년의 이력을 가지고 있을 뿐 언제나 이상으로 추구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더 높은 생산력과 고도의 노동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산업자본주의에 의해서 형성된 근대적 형태일 뿐. 이 책이 일본에서 출판 된 것은 1999년이고 인용된 자료들은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일본의 사회구조적 모습이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면 일본 사회에서 드러나는 문제점들과 자료들은 과거의 일본 모.. 2013.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