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26 글을 잘 쓰는 방법 글을 잘 쓰는 방법 어떻게 하면 좋을 글을 쓸 수 있을까?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하면서 읽고 난 후에는 질문이 생기고,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면서 인생의 방향을 틀 수 있도록 불화(不和)하게 만드는 글. 요즘 계속해서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 김영민의 공부론에서 언급한 무사(武士)와 문사(文士)의 비유. 무사는 자신의 칼을 뽑을 때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한다. 한 번의 대결은 바로 자신의 생명이 걸려 있는 만큼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는 데 소홀해서는 안되고, 아직 부족하다고 느낄 때는 자신의 칼을 뽑는 만용을 부려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글에 생명을 걸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을 간단하다. 한 편의 글을 쓸 때 자신의 생명을 걸듯이 공부하고 부지런히 고치고 검.. 2013. 11. 1. [17세기자연학]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아이작 뉴턴 by 제임스 글릭 (승산) 뉴턴이 어떻게 해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이끌어 냈는지, 미분법의 발견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는지 혹은 라이프니츠와 미분에 대한 발명 논쟁은 어떠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없다. ‘간결하고 우아하며……예리하고 미려하게 서술된 입문서’라고 평한 월스트리트저널의 소개가 딱 맞아떨어진다고 하겠다. 간결해도 너~무나 간결한 이야기 전개-책 내용이 전체 200페이지밖에 안되니 그럴 수 밖에 없었으리라-와 구체적인 사실들의 전후를 인과적으로 알려주기보다는 약간은 비유적인 방식으로 풀어가고 있어 짧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평전들처럼 술술 읽히지는 않는다. 연속적이지 않고 뭉텅뭉텅 잘려나간 것처럼 배치된 뉴턴의 삶을 저자가 풀어주는 대로 사건의 단면들과 .. 2013. 10. 29. [주권없는학교] 미셸 푸코 진실의 용기 미셸 푸코 진실의 용기 by 프레데리크 그로 외 (도서출판 길) “자명성과 보편성을 파괴하는 지식인, 현재의 무기력과 속박 속에서 취약점, 통로, 힘의 선을 포착하고 지적하는 지식인, 부단히 이동하며 현재에 과도하게 관심을 집중하기 때문에 미래에 자신이 어디에 있을지 무엇을 사유할지에 대해 더 이상 정확히 알 수 없는 지식인” [미셸 푸코 진실의 용기]는 바로 이런 지식인을 꿈꿨던 푸코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프랑스의 젊은 연구자 6인의 논고를 통해서 재조명해 주고 있다. 진실의 용기(parrhêsia)는 푸코의 콜레주 드 프랑스 마지막 강의(1981~1984)의 주제이자 그의 후기 사유의 주요 테마인데, 1983, 1984년 강의가 아직 번역되지 않은 상태에서 파르헤지아에 대한 추가적인 이해를 위한 나름대.. 2013. 10. 24. 북악산 성곽 순례(와룡공원~창의문) 북악산 성곽순례 오래간만에 백수의 특권을 누리면서 평일 나들이를 가게 되었다. 이름하야 ‘북악산 성곽순례’ 성균관대 후문 와룡공원 창의문 서울에서 갈 곳에 없고 놀 곳도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나, 데이트 할 만한 장소를 찾는 분들에게 좋을 듯 하다. 우리나라에 대한 역사까지 생각할 수 있는 곳이니 1석3조라 할 수 있겠다. 우리가 간 곳은 성균관대학교 후문 쪽의 와룡공원부터 출발하여 부암동의 창의문까지 코스를 선택했는데, 탁월한 결정이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종로에서 마을버스 2번을 타면와룡공원까지 바로 도착하게 되어 있어서 교통의 편리함이 있고, 또한 와료공원에서 시작하는 성곽순례는 산뜻한 등산을 하는 듯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재미를 갖게 만드는 코스로 되어 있다. 우리들 성곽 순례의 목적지인 창의문.. 2013. 10. 23. [17세기자연학] 자연철학에서 계몽주의로 17세기 자연 철학 by 김성환 (그린비) [17세기 자연철학]은 17세기 과학 혁명의 주인공들(갈릴레오, 데카르트, 홉스, 뉴턴, 라이프니츠)이 어떤 철학(형이상학) 원리를 가지고 과학 연구를 진행하였는지 논의하는데, 저자는 17세기 자연 철학을 16세기 마술 전통을 배제한 데카르트, 홉스의 운동학 기계론에서 신비한 성질인 르네상스 마술을 계승한 뉴턴, 라이프니츠의 동력학 기계론으로의 이행으로 본다. 운동학 기계론과 동력학 기계론의 구분이 되는 힘과 실체의 개념은 각자가 책을 통해서 보기로 하고, 여기에서는 17세기 자연 철학자들은 왜 철학과 과학을 함께 연결하여 연구했을까라는 주제를 설명해 보도록 한다. 시대의 천재로 불리는 사람들이 넘치는 재능을 주체 못해서 그랬을리는 없을 텐데, 무엇이 그들로 하.. 2013. 10. 22. [주권없는학교] 주체의 해석학 - 2 『주체의 해석학』미셸 푸코 ‘1982년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에서 푸코는 연구로부터 얻은 결과를 설명하기보다는 연구의 진척을 단계적으로 거의 암중모색하면서 보고하는 새로운 형식의 강의를 탄생시킨다. 그래서, 1982년 강의는 굳어진 결산보다는 살아 있는 실험소의 모습을 갖는다. 강의에서 분석적인 명확성을 더 심화시키고 세부사항에 이르기까지 명확성은 극에 달하지만, 거의 매 강의에서 관건들이 이동하고 재표명되며 다른 방향에서 전개되는 만큼 총괄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책을 거의 다 읽고, 마지막에 첨부된 강의상황(프레데릭 그로)을 통해 알게 되었다. 푸코의 첫 책으로 이 책을 접한 것은 가히 모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빠지던지 혹은 도망치던지. 다행히 함께 하는 세미나의 책.. 2013. 10. 17.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5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5 (10/10, 목) 주제 : 책 -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다치바나 다카시), 영화 - 서칭 포 슈가맨참석 : JH. Jeon, 뿔옹장소 : 강남 토즈타워점 생각은 관념일 뿐, 생각한다는 것이 아는 것은 아니다. 반복되는 양식으로 그 생각이 내 몸에 새겨져 있을 때, 생각이 앎이 된다. 실천 없는 생각들, 내 삶에 아무런 균열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지식은 아무것도 아니다. 교학상장을 꿈꾸며 진행해 온 멤버쉽 세미나. 배움이란 받아들이는 쪽의 긴장감에 비례하는 것인 데, 나는 이 모임에서 어느 정도의 지적 긴장감을 느끼는가 다시 되돌아 보게 된다. 한 달에 한번이라는 너무나 여유 있는 시간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배움이 서로에게 일어날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 2013. 10. 15. 서칭 포 슈가맨 (Searching for Sugar man) 서칭 포 슈가맨(Searching for Sugar Man, 2011) 로드리게즈는 1998년 그 일이 있기 전에도, 그리고 후에도 로드리게즈였다. 68년 미국에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하던 시절에도, 이후 그의 음악이 미국에서는 더 이상 들리지 않는 차가운 현실(Cold fact)을 살아가기 위해 일일 노동자의 일을 하고 있을 때에도 말이다.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남아공)에서 그의 음악은 엘비스 프레슬리보다 더 인기있는 수퍼스타란 사실을 알고 1998년 공연을 가졌을 그 때에도 그는 로드리게즈였다. 바뀐 것은 없었다. 미국에서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음악이 아닌 다시 일반적인 삶, 노동자의 삶, 그 중에서도 아무도 하기 싫어하는 그런 더럽고 힘든 일은 하면서도 그에게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는 .. 2013. 10. 10.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나는 그림으로 생각한다 by Temple Grandin (양철북) ‘자폐인의 내면 세계에 관한 모든 것’이라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내게 사람들과 사람들간의 관계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근거를 주고 있다. 템플은 두 살 때 자폐아 판정을 받고 평생 보호 시설에서 살아갈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과는 달리,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과 그 헌신의 결과로 만나게 된 스승(칼록)을 만나 동물학자 교수로서 또한 자폐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가 되었다. 그녀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입장에서 엑스맨(X-men)처럼 보이는 특이 종족(비자폐인)을 이해하기 위해서 지금도 노력 중이다. 우리들(비자폐인)의 이성으로 판단하기에는 그들(자폐인)의 행동과 사고 방식이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반대로 그들의 눈에 우리들의 모습은 상상할.. 2013. 10. 8. [미적분학오딧세이] 미분, 적분 어렵지 않아요! 미분, 적분 어렵지 않아요! 미적분학을 그 탄생 배경과 물리적 의미를 통해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고 싶다. 이런 마음이 싹트게 된 것은 [17세기 자연학] 세미나를 참여하면서부터이다. 세미나 책을 읽어가면서 근대 과학혁명의 태동을 목격하게 되었고, 수학으로 자연의 모든 법칙을 설명할 수 있는 역학의 3대 법칙을 발명하고 과학혁명의 정점을 찍게 되는 뉴턴을 알게 되었다. 세미나를 하면서 부차적으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더 관심이 가고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미적분 탄생에 관한 이야기였다. 과학적 발명 혹은 발견에 있어서 두 번째는 기억되지 않는다. 백열전등을 두 번째로 발명한 사람 혹은 라이트 형제 이후로 동력 비행을 두 번째로 성공한 사람을 알고 있는가? 물론, 모를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2013. 10. 3. [주권없는학교] 주체의 해석학 - 1 좌충우돌 푸코 읽기! -한번도 되어보지 못한 나 되어보기 푸코가 이런(?) 사람인지 몰랐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알고 있던 바는 , , 라는 특이한(?) 주제로 책을 쓴 사람 정도였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라기보다는 정신분석학자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었다. [주권없는학교]의 세미나에서 읽는 책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그저 읽기 시작하였는데, 몇 개의 강의를 읽으면서 왜 이 책은 한 번에 읽지 않고 여러번 나누어서 세미나를 진행하는지 알게 되었다. 빈약한 사전 작업 덕분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주체’라는 말 자체도 추상적으로 느껴지는데, 첫 강의에서 푸코가 이야기하는 책의 주제가 주체와 진실과의 관계라니. 진실은 또 뭐란 말인가 역시 너무나 추상적으로 느껴졌다. .. 2013. 10. 1. 거꾸로 읽는 세계사 by 유시민 (푸른나무) 21세기 완벽이해를 위한 100년간의 맥 잡기! 역사를 읽는다는 것은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유익함 있다. 역사라는 것은 과거에 이미 완료된 사건을 다루는 것으로, 한 가지 사건을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살펴 보는 것이 가능하다. 즉, 내가 관심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음대로 선택하여 그 사건을 입체적으로 보는 것이 가능하다. 최신의 3D 영상을 보면 24대의 카메라가 축구선수의 360도를 밀착 촬영하여 공을 차는 순간의 모습을 여러 방향에도 돌려 볼 수 있듯이, 역사는 과거의 사건을 앞에서 뒤에서 혹은 위에서 자유롭게 보는 것이 가능하다. 단 3줄로 이루어진 미로는 그 누구라도 그 속으로 들어가서 쉽게 풀 수 있지만, 수백줄로 얽혀져 있는 미로 속에 서게 될 때에는 미로의 출구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2013. 9. 27. 오감(五感) 폭력에 관하여 오감(五感) 폭력에 관하여 폭력이라고 하면 우리는 즉각적으로 무식하고 힘만 쎈 사람이 휘두르는 주먹만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물리적이고 육체적인 폭력 다시 말해, 우리 오감(五感) 중에서 촉감에 해당하는 폭력만을 의미한다. 과연 우리에게 폭력이란 이런 육체적인 폭력 밖에는 없을까? 조금만 생각해 보면, 현재 우리는 오감을 비롯해서 정서적인 감정을 통한 폭력에 둘러 쌓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우리가 그 폭력의 존재를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먼저, 도시 생활에서 만들어지는 소음을 생각해 보자. 100년 전으로만 돌아가 보더라도 덩치 큰 동물의 소리가 아니고서는 들을 수 없었던 시끄러운 소음들을 우리는 이제 어느 곳에서나 마주치고 있다. 굉음을 내고 지나가는 버스들과.. 2013. 9. 24. Life Q 멤버쉽 모집! 9월에 기존 멤버의 추천으로 1분이 추가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모임의 특성상 2분정도 더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청 바랍니다. ^^; ※ 공지는 멤버쉽 모집이 완료되면, 바로 없애도록 하겠습니다.---------------------------------------------------------------------------------------------------- 나이를 불문하고 자신이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인데, 용기 내기가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함께 한다면 혼자보다는 좀 나을 것이라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올바른 삶인지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 한 권의 책과 영화를 보면서 거기에 담겨 있는 문제의식 혹은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는 .. 2013. 9. 24. 스피노자는 왜 라이프니츠를 몰래 만났나 스피노자는 왜 라이프니츠를 몰래 만났나 by 매튜 스튜어트 (교양인) 스피노자가 아니다. 라이프니츠가 찾아온 것이다. 제목을 보면 스피노자가 라이프니츠를 만나기 위해서 간 것 같지만, 독일 하노버에서 네덜란드 헤이그로 시대의 추방자, 망명자로 악명 높은 철학자를 만나러 온 것은 바로 라이프니츠였다. 시대를 넘어서는 두 천재를 다루고 있지만 매튜 스튜어트는 나처럼 라이프니츠보다는 스피노자에게 애정을 느끼는 것 같다. 24살의 나이에 한권의 책도 출판하지 않은 상태에서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유대인 공동체에서 추방을 당하고, 이란 책을 출판했을 때에는 세상에서 가장 사악하고 신성모독적인 사상을 담은 책이라는 이유로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후 렌즈 세공사의 일을 하면서 수도사와 같은 삶을 .. 2013. 9. 14.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4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4 (9/12, 목) 주제 : 책 - ‘지식인의 표상(에드워드 사이드)’, 영화 - ‘가타카(1997)’참석 : JH.Park, JH.Jeon, YJ.Hwang, 뿔옹장소 : 강남 토즈타워점 태어날 때부터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우성 인간과 열성 인간이 정해지고 바뀔 수 없는 자신의 유전자 정보만으로 자신의 한 평생이 좌지우지되는 사회.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그냥 넘겨버릴 수 있을까? ‘변하지 않는 것’들에 기대고 살아가는 지금의 모습이 바로 이와 같은 사회가 아닐까. 생각해 보면 영화에서 나오는 미래 사회 유전자 조작 역시 그 부모의 부(富)에 의해서 결정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면, 자신의 부를 통해서 다양한 방법-교육, 환경, 건강, 친구 등-을 통해서 자식들.. 2013. 9. 13. [17세기자연학] 무(無)의 수학, 무한의 수학 무(無)의 수학, 무한의 수학 by 찰스 세이프 (시스테마) 수학은 신비와 경이의 세계이다. 한 번이라도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은 수학을 사랑하게 되는데 이런 세계를 경험하지 못하게 하는 현재의 교육 체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찰스 세이프는 단 한 권을 책을 통해서 수학사의 모든 이야기들을 풀어내려는 듯 하다. 고대 피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 프톨레마이오스의 수학에서부터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끈 이론에 이르기는 현대 물리학까지 광대한 영역들을 다루고 있다. 수학의 비밀을 지켜내기 위해서 살인도 서슴지 않았다는 피타고라스 학파의 신비주의적인 면모나 ‘진공은 없다’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으로 인해서 0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서양 세계, 0과 무한의 도입으로 소실점을 착안한 브루넬레스키 등 흥미로울 뿐 아니.. 2013. 9. 10. [주권없는학교] '다른 삶'으로의 진격 - 2 '다른 삶'으로의 진격 - 2 3. ‘다른 삶’을 위한 배움 ‘다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잠시 멈춰서는 일이다. 요즘 우리 일상생활의 가장 큰 특징을 꼽아보면 언제나 바쁘게 지낸다는 것이다. 직장인이건, 주부이건, 청소년이건 바쁘지 않은 사람이 없고, 바쁘다는 것이 자신을 중요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기라도 하는 듯 모두가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맹렬한 속도로 움직이는 현실 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멈춰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멈추어 서서 무엇이 나를 바쁘게 만들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왜 우리는 바쁘다는 것을 성공의 척도로 보고 있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한다. 바로 여기서 공부가 필요하고 배움이 필요하게 된다. 멈춰서는 것에는 용.. 2013. 9. 7.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