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맨1 코로나19가 알려준 자본주의 사회의 일상 코로나19가 알려준 (몰랐지만 알고 있었던) 자본주의 사회의 일상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죽는 상황 속에서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일면을 구체적으로 찾아내기는 그리 쉽지 않다.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어두운 면들은 밝고 깨끗해 보이는 천천히 조금씩 포장지에 가려져 버렸고, 우리 눈에 보이는 것들은 자본주의에서 이득을 본다(고 스스로 상상하)는 사람들의 화려한 일면들이기 때문이다.우연적 마주침에서 세계사는 바뀐다고 해야할까. 아니면 스피노자적으로 이것 역시 인과적 필연성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해야 할까. 코로나19는 예상치 못한 자본주의 사회의 일상을 민낯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코로나19는 자본주의 사회가 그동안 만들어놓은 것에 대한 인과적 필연성으로 생산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구로 콜.. 2020.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