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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바우만3

2018년 퇴근길인문학 - 일과 가족 2018년 퇴근길인문학 - 일과 가족 술과 함께 푸념하는 대신 책으로 마음의 허기를 달래는 방법, !!2018년 에서는 가족(사랑), 선물, 길 위의 삶, 공동체를 주제로 자신의 삶에 대한 연구자가 되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공부하면서 고독한 연구자가 되기보다는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아는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시즌 1은 ‘일과 가족’으로 출발합니다. 근대의 기둥 중 하나인 가족은 점점 더 해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동하는 세계에서 로맨스 사랑을 꿈꾸는 백마탄 왕자와 공주, 현모양처와 성실한 가장이라는 관념은 여전히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가족과 사랑은 삶의 힘이 되기보다는 짐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동하는 세계에서 일과 가족은 어떻게 관계맺을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봅시다. 회.. 2020. 5. 5.
2017년 퇴근길인문학 - 일과 불안 시즌 1 - '일과 불안' 취직이 모든 이들의 염원이 된 세상! 취직만 되면 만사형통일 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간 회사에서는 오히려 회사 바깥을 생각합니다. 일이 즐겁지가 않습니다.이런 자본주의 시대의 일을 마르크스는 ‘소외된 노동’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일’은 무슨 의미일까요? 일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일을 하고 있어도, 하지 않아도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핵심은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 혹은 회사에 들어가지 않고 바깥에서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궁리하시는 분들, 그리고 아침보다 저녁에 함께 인문학을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 초대합니다. 시즌 1 (8주), 3/21(화) ~ :‘일과 불안’,.. 2020. 5. 5.
유동하는 세계로부터 온 편지 견고한 세계에서 액체 근대로 이제 우리는 어떤 것이든 오래 지속되는 것들을 참지 못한다. 무료함 속에서 결실을 일구는 법을 우리는 이제 모른다. 따라서 모든 질문은 이렇게 응축된다. 인간 정신은 스스로 만들어낸 것들을 과연 정복할 수 있을까? - 폴 발레리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전단력이 가해지면 다른 부분에 대한 한 부분의 위치에 계속적이고 회복할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 변화가 바로 유체의 고유한 특성인 흐름을 형성하게 된다. 이와 반대로 고체는 전단력이 가해지면 비틀리고 구부러진 채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의 원제목은 이다. 바우만은 왜 지금의 세계를 액체근대(Liquid Modernity)라고 부를까? 사실 근대는 그 시작부터 어떤 액화의 과정이었다. 마르크스 역시 에서 부르주아 자본주의 .. 2019.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