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교환1 [선물과증여] 완변한 낭비로서의 증여 완전한 낭비로서의 증여 으로 유명한 조르주 바타유(1897~1962)는 모스가 에서 호혜성의 주된 논리로 예를 들고 있는 포틀래치를 일반경제 관점에서 ‘잉여'의 문제와 결부시켜 해석한다. 일반경제 관점에서 보면 포틀래치야 말로 소비를 통해서 생산을 야기하는 기묘한 역설의 예라고 주장하면서. 소비를 통해서 생산을 만들어낸다는 것도 선뜻 이해가지 않는데 바타유는 그것도 ‘생산적 소비'가 아닌 아무런 쓸모 없어 보이는 ‘비생산적 소비'야말로 우리 사회가 돌아가고 있는 참된 메커니즘이라고 말한다. 아무 쓸모 없어 보이는 낭비, 사치가 정말 세상을 돌아가게 만드는 원리가 될 수 있을까? 무엇을 보고 바타유는 이런 논리를 끄집어낼 수 있었을까? 그가 아이디어를 얻은 마르셀 모스의 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정석인 것 .. 2014.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