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인문학1 아이돌 인문학 게시판 카테고리에 '아이돌 인문학'을 만든 지 몇 달 되지 않은 것 같다. 딱히 '아이돌'만이 인문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은 아니다. 아이돌이 점점 더 상품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아이돌의 모습이 위태로워보였기 때문이다. 자꾸만 죽어가는 아이돌은 바로 우리 사회와 나 자신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언론을 보면 아이돌을 준비하는 팀이 3000이 넘는다는데, 아마 연습생을 고려한다면 훨씬 더 많은 친구들이 이런 무대와 삶을 동경하는 것 같다. 하지만 성공한(?) 아이돌이나 데뷔 무대 한 번 서지 못한 아이돌 모두가 같이 불확실성으로 불안해하는 것 같다. 만인의 아이돌이지만 정작 함께 이야기 할 한 사람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화려한 무대위가 아닌 일상을 꾸리는 일의 소중함을.. 2019.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