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사회1 <아Q정전> 혁명에 대응하는 다양한 군상(群像)들 은 1921.12월부터 1922년 2월까지 베이징 일간지인 에 발표된 루쉰의 대표적인 소설이다. 시기적으로는 1911년의 신해혁명과 위안스카이의 2차 혁명 그리고 1919년의 5.4운동까지 모두 겪은 이후에 쓰여졌다. 혁명이라고 부를 수 있는 몇 번의 사건을 통해서 중국인들도 이제는 ‘혁명’이라는 말에 익숙해져 있을 때이다. 하지만 루쉰이 보기에 진정한 혁명은 그 어디에서도 이루어지지 않아 보였다.의 주인공은 웨이좡(가식/가장)에 살고 있는 날품팔이 아Q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웨이좡(가식)에서 사람들이 하라는 일들을 하면서 사는 모습이나 아Q의 성과 본관이 어디인지 모른다는 것은 ‘근대’를 맞이하면서 휘청대는 중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관습과 전통에 따라서.. 2015.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