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축적1 법의 '시초' 정신은 소유 법의 ‘시초’ 정신은 소유- , 제8편 이른바 시초축적 - keywords : 바로 오늘(30일) 오후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던 19살 청년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마음이 더 아팠던 것은 그의 가방 안에 담겨 있던 컵라면때문입니다. 일을 하느라 밥 먹을 시간이 없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또한 매일 한끼를 사 먹는 것이 부담이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오름니다. 그러면서 원래 삶을 살아가는 게 이런 것은 아니지 않을가, 지금 대한민국이, 자본주의가 잘못돌아가고 있으니 그런거야라고 말하고 싶지만, 1권을 마지막까지 읽고 나니 이런 말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랑게가 “법의 정신은 소유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그 시초부터 법-사회체제란 ‘자본’의 동지였.. 2016.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