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포클레스7

서양 고전 : 향기에 물들다 서양문명의 기원인 고대 그리스, 5개의 주제를 가지고 만나본다.1. 호메로스의 서사시2. 두 개의 역사3. 최초의 철학자4. 플라톤5. 그리스 비극 2016. 9. 29.
고전으로 배우는 생각하는 힘 서양 문명의 기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그리스 고전,'비극의 윤리학'으로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세계를 직접적으로 펼쳐왔던 고대 그리스,와 을 다시 읽으면서 지금, 여기를 다시 생각해 본다. 2016. 9. 15.
2016 여름 청소년인문학 특강 - 너희들이 義理를 알아?! 2016 여름 문탁네트워크 청소년 인문강좌 특강!신청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댓글로. ^^ http://www.moontaknet.com/mt_all_schools_board/875232 2016. 7. 5.
고대 그리스 비극 - 인간은 고통 속에서 지혜로워진다 고대 그리스 비극, 인간은 고통 속에서 지혜로워진다16년 4월 파지사유 인문학 강좌! ^^ 모든 비극은 어떻게든 슬픔에 대한 성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런 비극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성과 합리성의 도시국가 아테네에서 탄생했습니다.여기에 흥미로운 사실. 아테네 민주주의의 탄생과 몰락은 정확하게 그리스 비극과 그 맥을 같이 했다는 점입니다.어떤 식으로든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와 비극이 서로 깊숙히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이죠.그런데 냉철한 이성으로 도시국가 폴리스를 스스로 만들어갔던 아테네 시민들은왜 동시에 어머니를 죽이는 오레스테스, 어린 아이들을 복수의 도구로 사용하는 메데이아와 같은 처참한 슬픔,인간으로서 그 누구도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 펼쳐지는 이런 비극을 행했을까요? 그리스 비극이 도시국가 가장.. 2016. 3. 29.
우리는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을까 우리는 다른 미래를 만들수 있을까- 소포클레스 비극 - 소포클레스의 비극 는 기원전 409년에 초연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간략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즉 그리스군이 트로이아를 향해 항해를 하던 중 필록테테스가 독사에 물렸고, 이에 그의 동료들은 잠시 쉬고 있는 그를 섬에 버려두고 가버렸다. 하지만 트로이아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필록테테스와 그가 가지고 있는 헤라클레스의 활이 필요하다는 예언에 그리스군은 그를 다시 데려오기를 추진한다. 에는 필록테테스 자신을 포함하여 세 명의 중심적인 인물이 나오는데, 각각의 인물들은 당시 아테네인들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것 같다. 참, 여기서 필록테테스를 버려두자고 주장한 사람은 바로 오뒷세우스이다.먼저 독사에 물려 트로이아 전쟁을 하러가는 그리스군에게 버림받은 .. 2015. 12. 29.
[그리스철학] 지나친 확신은 선을 넘게 만든다 지나친 확신은 선을 넘게 만든다- 소포클레스 비극 - 소포클레스 비극 를 읽어보기 전까지만 해도 ‘그리스 군대에서 두 번째로 용맹한’ 아이아스를 생각하면 항상 한 쪽 가슴에 아련한 마음이 들었다. 에서 나온 아이아스의 모습은 항상 우직했다. 아이아스는 그리스 군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제일 먼저 그리고 가장 용맹하게 트로이아 군대를 맞서 싸웠다. 소포클레스의 비극 에서 이복동생인 테우크로스가 언급한 것처럼 헥토르가 그리스군의 배들이 있는 곳까지 왔을 때에 만약 아이아스가 없었더라면 전쟁은 트로이아의 승리로 쉽게 끝났을지도 모른다. 신적인 힘으로 둘러 쌓여있는 아킬레우스를 제외한다면 아이아스는 실질적으로 그리스 제일의 장수라 불리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용기가 곧 덕(arete)이었던 호메로스 시대에 아.. 2015. 2. 21.
[그리스철학]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철학자의 삶(1) 소크라테스의 죽음과 철학자의 삶 (1)-최초의 철학자, 로고스logos의 국가 아테네에서 죽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시민들이 배심원으로 참여하는 '공식적인 재판절차'를 통해 사형선고를 받았다. 소크라테스는 부유한 소수가 지배하는 과두정이나 잔혹한 독재를 펼치던 참주tyrannos에 의해 죽은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로고스logos와 민주주의를 찬양하던 도시국가 아테네에서 죽은 것이다. “몇몇 사람이 통치의 책임을 맡는 게 아니라 모두 골고루 나누어 맡으므로, 이를 데모크라티아demokratia라고 부릅니다. 개인끼리 다툼이 있으면 모두에게 평등한 법으로 해결하며, 출신을 따지지 않고 오직 능력에 따라 공직자를 선출합니다.”라고 민주주의를 자랑했던 페리클레스의 말을 떠올린다면 소크라테스의 죽음이 더 이해되지.. 2014.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