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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5

자본과 생명 (제10장 메모2) 자본과 생명- , 제10장 노동일 - keywords : 노동일, 부역노동, 농노제, 분minute도둑, 인신매매, 흡혈귀vampire, 공포의 집, 좀비 자본은 ‘생명’을 먹고 자란다우리는 흔히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에 대해 비유적으로 노동력을 쥐어 짜서 이윤을 만든다고 말한다. 하지만 맑스가 10장 노동일에서 말하는 ‘노동일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는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사실임을 알 수 있다. 미국의 남부 주들의 흑인 노동도 생산의 목적이 주로 직접적인 국내 수요의 충족이었던 때에는 온건한 가부장적 성격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면화의 수출이 남부주들의 사활을 건 문제로 됨에 따라 흑인에게 과도노동을 시키는 것, 때로는 흑인의 생명을 7년간의 노동으로 소모해버리는 것이 계획적인 수익증대수단으로 되었던 .. 2016. 4. 19.
<들풀> 2 ‘공허’를 벗어나게 만드는 유일한 실재- 루쉰 (1925.7.12) - (1925.4.23)부터 (7.12)까지 7작품은 모두 “나는…… 꿈을 꾸었다.”로 시작한다. 그리고 7작품 모두는 ‘꿈’에서 깨어나는 일 없이 끝난다. 유일하게 꿈에서 깨어나는 조차 ‘꿈 속의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에 깨어난 상태 역시 꿈 속이다. ‘사방이 벽면으로 막힌’ 현실 속에서 루쉰이 할 수 있는 것은 꿈을 꾸는 것이었을까. 루쉰이 말하는 꿈은 어떤 것일까? 7개의 작품 모두와 연관된 주제는 ‘죽음에 대한 의미’이다. 그 중 마지막에 쓰인 에서는 ‘죽음’ 그 자체를 사고의 끝까지 밀어붙이고, 죽음을 통해 ‘생명 그 자체’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즉 “운동신경만 훼멸되고 지각”만 남아있는 상황을 만들어, 생명과 떨어져 있다고.. 2015. 11. 18.
어바웃 타임 - 사랑스러워 요즘 베르그손 강좌를 듣고 있는데, 그가 말하는 지속, 생명, 직관은 기존의 철학자들과 다르게 너무나도 생소하게 이해하기가 쉽지 않게 느껴졌다. 그런데, 왠 일! 이 영화를 보면서 베르그손이 말하는 개념들이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 시간여행을 한다는 것! 매혹적인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공간화된 시간을 여행한다면 그것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사실 베르그손이 말한 지속은 현재 내가 체험하는 그 시간을 제대로 느끼라는 것이 아닐까! 아무리 시간여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돌아간 그 시간에서도 자본화되고, 공간화된 시간으로 살아간다면 아무것도 느낄 수 없을 것 아니겠는가. 못생긴 영국 남자가 사랑스럽게 보이고, 그의 여주인공 메리는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평범하게 보이는 아버지도 사랑스럽고 항상 엉뚱한 대.. 2014. 10. 8.
글을 잘 쓰는 방법 글을 잘 쓰는 방법 어떻게 하면 좋을 글을 쓸 수 있을까?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게 하면서 읽고 난 후에는 질문이 생기고,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면서 인생의 방향을 틀 수 있도록 불화(不和)하게 만드는 글. 요즘 계속해서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 김영민의 공부론에서 언급한 무사(武士)와 문사(文士)의 비유. 무사는 자신의 칼을 뽑을 때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한다. 한 번의 대결은 바로 자신의 생명이 걸려 있는 만큼 자신의 실력을 갈고 닦는 데 소홀해서는 안되고, 아직 부족하다고 느낄 때는 자신의 칼을 뽑는 만용을 부려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다. 글에 생명을 걸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을 간단하다. 한 편의 글을 쓸 때 자신의 생명을 걸듯이 공부하고 부지런히 고치고 검.. 2013. 11. 1.
생명의 신비, from where? 생명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상추를 키워 볼까 해서 씨앗을 구입해서 심었는데, 드디어 수 일만에 상추 씨앗에서 싹이 나왔습니다. 브라보~! 화분 두 곳에 심었는데, 넘디 넘은 화분에서는 대부분의 씨앗이 썩어버렸네요. T.T 그래도, 꿋꿋하게 살아남은 녀석이 있어 대견하네요. 끝까지 잘 키워서 상추쌈 해 먹어 보고 싶네요. ^^ 참, 싹이 나오는 걸 보면서 느낀 건데, 제가 한 일이라고는 아무 생명이 없어 보이는 씨앗을 흙에 심구 물을 주었을 뿐인데, 그곳에서 살아있는 싹이 나왔다니, 다시금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2013. 06. 22 2013.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