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기술1 [주권없는학교] 주체의 해석학 - 2 『주체의 해석학』미셸 푸코 ‘1982년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에서 푸코는 연구로부터 얻은 결과를 설명하기보다는 연구의 진척을 단계적으로 거의 암중모색하면서 보고하는 새로운 형식의 강의를 탄생시킨다. 그래서, 1982년 강의는 굳어진 결산보다는 살아 있는 실험소의 모습을 갖는다. 강의에서 분석적인 명확성을 더 심화시키고 세부사항에 이르기까지 명확성은 극에 달하지만, 거의 매 강의에서 관건들이 이동하고 재표명되며 다른 방향에서 전개되는 만큼 총괄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책을 거의 다 읽고, 마지막에 첨부된 강의상황(프레데릭 그로)을 통해 알게 되었다. 푸코의 첫 책으로 이 책을 접한 것은 가히 모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빠지던지 혹은 도망치던지. 다행히 함께 하는 세미나의 책.. 2013.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