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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주2

[라이프Q] 멤버쉽 세미나 3 [Life Q] 멤버쉽 세미나 3 (8/22) 주제 : 책 - ‘젊음의 탄생(이어령)’, 영화 - ‘화차(변영주)’참석 : JH.Park, JY.Kim, 뿔옹장소 : 강남 토즈타워점 인이불발(引而不發), 활을 당기는 것과 쏘는 일 ‘사이’의 공부길의 실마리가 있다. (‘공부론’, 김영민) 8월 멤버쉽 모임을 하러 가는 도중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겨우 한 달에 한번씩 만나는 모임을 통해서 우리 각자가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수 있을까, 자신의 길을 담담하면서도 대담하게 나아갈 수 있는 내공을 가질 수 있을까?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난다고 하더라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일 터인데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런 ‘지적 긴장감’을 가질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다. 하지만, 모임을 하면서 각자의 생각과 던져지는 .. 2013. 8. 24.
나는 착한 사람인가 화차(영화, 2012) by 변영주 나는 착한 사람인가? : 악의 평범성과 철저한 무사유에 대해 ‘화차’는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아니었다. 처음 이 영화를 볼 때에도, 자막이 나오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니 영화를 보고 나서도 한동안은 불편한 마음이 계속해서 들었다. 마음 한구석이 찜찜했다. 영화가 너무나 현실적이라는 생각에, 나도 이렇게 무관심하게 살고 있구나라는 자각에, 나는 내 주위의 사람들은 ‘알고’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에, 그렇게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했다. 그런데, 오늘 나는 다시 ‘화차’를 보았다. 오늘 이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묻게 되었다. 누가 악한 사람인가? 나는 잘 살고 있는 건가? 자기 행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죽인 강선영 아니 차경선(주인공)은 악한 사람인가? 그녀는 나와는 다른.. 201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