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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바나 다카시4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5 [라이프 Q] 멤버쉽 세미나 5 (10/10, 목) 주제 : 책 -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다치바나 다카시), 영화 - 서칭 포 슈가맨참석 : JH. Jeon, 뿔옹장소 : 강남 토즈타워점 생각은 관념일 뿐, 생각한다는 것이 아는 것은 아니다. 반복되는 양식으로 그 생각이 내 몸에 새겨져 있을 때, 생각이 앎이 된다. 실천 없는 생각들, 내 삶에 아무런 균열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지식은 아무것도 아니다. 교학상장을 꿈꾸며 진행해 온 멤버쉽 세미나. 배움이란 받아들이는 쪽의 긴장감에 비례하는 것인 데, 나는 이 모임에서 어느 정도의 지적 긴장감을 느끼는가 다시 되돌아 보게 된다. 한 달에 한번이라는 너무나 여유 있는 시간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배움이 서로에게 일어날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 2013. 10. 15.
[17세기자연학] 물리학이란 무엇인가 물리학이란 무엇인가 by 도모나가 신이치로 (사이언스 북스) 이 책은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1965) 정통 물리학자로서 평이하지만 쉽게 읽으면서 과학사를 정리할 수 있도록 쓰여진 소개서라고 할 수 있겠다. 다시 말해, ‘물리학이란 무엇인가’라는 학문적이면서도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면서 자신의 새로운 견해를 넣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한 평생 물리학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과학자로서 담담하게 자신의 소견을 서술하고 있다. 15~16세기 근대과학의 시초인 갈릴레오, 케플러, 뉴턴에서부터 현대 물리학의 발전 방향까지 언급하고 있는데, 글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과학자와 기술자를 구분하려는 모습과 물리학이 모든 과학을 대표한다는 물리학자의 자부심 또한 엿볼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증기 기관을 발명한 영국의 제임스 와.. 2013. 8. 31.
교양(Liberal Arts)의 부활이 필요해 도교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by 다치바나 다카시 (청어람미디어) 교양(Liberal Arts)이란 단순히 시간 많고 돈 많은 사람이 있는 척하기 위해서 쌓아가는 있어 보이는 지식이 아니라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전인격적인 삶을 살아가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갖추어야 할 필수적 능력이다. 이런 의미에서 2013년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와는 반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기사를 보니 청주대에서는 회화과, 중앙대에서는 비인기4개학과를 폐지하고, 배재대에서는 국문과를 통폐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많은 대학에서는 순수 학문을 없애면서 다른 한편에서 이와는 반대로 점점 더 높은 경쟁률과 인기를 반영하고 있는 학과들이 신규로 생겨나고 있다.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 시대의 고민이 명확하게 보이게.. 2013. 6. 2.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by 다치바나 다카시 (청어람미디어) 너무 많은 책을 보관해 아파트가 무너지는 것을 염려했고, 실제로 책 보관을 위해 무조건적으로 튼튼한 거주지를 찾았던 일본 독서의 거장 다치바나 다카시시를 처음으로 만나게 해 준 책이다. 작은 건물이지만, 오직 책을 보관하는 장소가 필요해 지하 1층에서 지상3층까지의 '고양이빌딩'을 소유한 지식인 다치바나 다카시. 하루 한권씩 책을 읽는다고 가정하고 계산해 보면 1만권 책은, 대략 30년 세월의 필요한 독서량이다. 365 X 10년 = 3650권 X 3 Cycle ~ 약 1만권 책의 내용을 살펴보며면 수만권의 책을 읽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해봐도 대단한 독서량이거니와 어떻게 책을 읽으면 이정도의 책을 읽을 수 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책 읽기를 좋아하거나 이제 책을 좀 읽어 보려는 .. 2013.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