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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식 교육2

[주권없는 학교] 페다고지, 혁명적 교육학 [주권없는 학교] 페다고지 by 파울로 프레이리 (그린비) ‘페다고지’는 1970년에 쓰여진 책이다. 즉 당시에는 브라질을 비롯하여 남미의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국민들 다수가 글을 읽지 못하였고,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시기였다. 이러한 시기에 P. 프레이리는 이러한 현실 상황을 변혁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혁명적 교육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자신의 이론을 통해서 프레이리는 자신의 모국인 브라질 뿐만 아니라 남미와 세계 여러 나라의 해방 교육에 이바지하게 되었는데, 그가 제안한 방식은 단순하게 교사로부터 지식을 받아 담아 놓는 은행 저금식 교육이 아니라, 교사-학생이 상호 소통을 통해서 서로 배우는 문제 제기식 교육이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혁명과 해방을 언급하고 있는 이 .. 2013. 8. 8.
자본론의 단면 - 근대식 교육과 학교 자본을 넘어선 자본 by 이진경 (그린비) ‘교양(Liberal Arts)의 부활이 필요해’에서 21세기 들어 계속되는 순수학문의 배척과 실용학문으로서의 개혁이 과함을 언급하였고, 대학의 변화와 개인의 반성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번에 ‘자본론’ 리라이팅 클래식을 읽다 보니 이러한 개혁 추진방향에 대한 배경 및 이론적 원인을 발견 할 수 있었다. 맑스는 노동가치를 설명하면서 잉여가치가 생성되는 원리로, 절대적 잉여가치1)(노동시간의 증가)와 상대적 잉여가치2)(노동생산성증가), 크게 2가지를 언급했다. 그런데, 산업혁명을 통해 자본이 노동의 ‘실질적 포섭’3)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착취의 주된 형식이 절대적 잉여가치에서 상대적 잉여가치를 추구하게 되었다. 즉, 예전에는 숙련노동자로 인해서 자본이 노동.. 2013.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