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1 슈베르트, 파우스트 그리고 양자역학의 산책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야기해줄까 기대하면 읽기 시작했다. 양자역학의 토대를 놓은 물리학자니까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했다. 슈베르트 피아노 3중주, 괴테의 이야기, 플라톤의 까지. 바이올리니스트와 물리학자가 음악과 물리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양자역학의 이론적 발견에 대해서는 파우스트적 발견이라고 기뻐하고, 호수와 숲이 있는 한적한 곳으로 떠난 친구들은 산책을 하면서 플라톤과 함께 물리학적 발견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다 읽고나면 양자역학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발견이 이런 과정 속에서 태어나겠구나 생각했다. 고전물리학은 명확하고 확실하다. 사물과 사물의 관계에 대해서 정확한 식을 갖고 있고, 사물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대답해준다. 양자역학은 불명확하다. 불명확한 과학의 문을.. 2024.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