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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2

반려동물, 반려악기.....그리고 반려철학! 집에 반려철학(자) 하나 들이세요! 반려동물 - 인생을 함께하는 친구! 지금은 사람보다도 강아지와 고양이와 지내면서 '함께'의 의미를 더 잘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함께 웃고 울고, 함께 먹고 자고, 함께 산책하면서 살아가는 의미를 더 잘 알게되니까요. 반려악기라는 말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프로연주자가 되려는 것은 아니지만 아니지만 평생 피아노, 리코더, 바이올린, 대금, 가야금과 같은 악기들을 매일 조금씩 연습하고 연주하는 것. 그러면서 조금씩 이전에 하지 못했던 테크닉을 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의 세밀한 감정들을 연주할 수 있게 된다면 삶의 고통과 즐거움을 그것 자체로 잘 통과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요. 반려동물, 반려악기처럼 삶을 살아가면서 지속적으로 함께 하면 좋을 것이 바로 철학(인문학).. 2021. 1. 29.
"개는 훌륭하다"와 니체 “개는 훌륭하다”와 니체 니체와 음악은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니체가 음악을 사랑했다는 말로는 충분치 못하다. 니체는 꽤 많은 클래식 음악을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문학 작품을 음악적으로 썼다. 아니 니체는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문자를 가지고 음악을 연주하려고 시도했다. 니체에게 음악만이 유일한 소통 방법이었기 때문이다.니체가 ‘힘에의 의지’라고 말한 것 역시 니체가 이해한 음악과 연결해서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음악은 신체적이다. 뭔가를 머리로 생각해서 이해하지 않는다. 음악의 소통은 기본적으로 신체 감각을 통해서 이뤄진다. 신나는 락 음악의 베이스 소리는 곧바로 심장으로 통하고, 모든 신체를 울리고 격정적으로 하나를 이룬다. 반대로 한 음씩 내려가는 피아노 소리를 듣노라면 누구라도 점.. 2020.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