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1 물음느낌표와 지-호-락의 정신에 대하여 물음느낌표(Interrobang)와 지호락(知好樂)의 정신에 대하여 우리는 언제부턴가 질문과 감동을 잊어버린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아니, 감동과 질문을 잊게 만드는 세상이라고 해야 올바를 것 같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작은 것에 감동하고 모든 것에 질문을 던지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현재의 세상은 이러한 창조적 능력을 감당할 수 없어서(?) 초등학교서부터 계속해서 우리의 창의력에 자물쇠를 채우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에 들어서면서부터 질문의 주인은 학생이 아니라 선생님이 되고, 엄청난 시각 효과로 인해서 우리는 이제 어떤 것을 보더라도 더 이상 감동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는 체제에 굳어져 버려 더 이상 남아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창조성을 기르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 가.. 2013.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