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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 세미나79

수원시자원봉사센터 - 공감의 생리학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직원역량강화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오랜만에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게 되어 감회가 깊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를 위해서 코로나19 PCR검사도 하고. ^^ 2020년에는 스피노자의 감정역학을 다뤘는데, 2021년 올해는 '팬데믹'과 관련하여 '공감의 생리학'이라는 제목으로 니체를 가지고 강의. 니체를 중심으로 이야기했지만, 전반적으로는 구술문화와 문자문화가 주는 차이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를 진행! 주제 : "팬데믹 이후, 변해야 할 삶의 방식" 공감의 생리학 - 사소한 것이 전부다 일시 : 2021. 12. 20(월), 오후 3:00 ~ 5:30 기관 및 장소 : 수원시자원봉사센터 - 착한공터, https://www.suwonvol.com/fe2/ma.. 2021. 12. 20.
콩브레 겨울특강) 듣는 사람을 위한 두번째 가이드 듣는 사람을 위한 두번째 가이드 1강 : 당신이 음악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이유 (부제: 스피노자가 알려주는 감정과 음악성의 비밀) - 일시 : 2021. 12. 23(목), 저녁 8:00 ~ 10:00 - 내용 : 똑같은 슈만의 피아노 소품을 듣고도 왜 누군가는 슬픔을 느끼고 누군가는 별 감흥을 느끼지 않을까? 왜 나는 베토벤의 비창의 첫 마디를 듣는 순간 갑자기 슬픈 감정이 생길까? 스피노자가 알려주는 '감정역학'을 바탕으로 감정과 음악성의 비밀을 살펴봅니다. https://cafe.naver.com/bewithmusic/887 모집) 콩브레 겨울특강 (12/23, 30일) - 듣는 사람을 위한 두번째 가이드 2021-22 콩브레, 겨울 특강 1 듣는 사람을 위한 두번째 가이드 1강 : 당신이 음악.. 2021. 12. 9.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삶의 조건으로서 거짓 : 밀란 쿤데라 에는 소련과 공산주의, 도피와 망명, 자아비판과 비밀경찰 - “프라하의 봄”을 떠오르게 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번에 읽을 때는 정치적, 군사적,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의식과 의미라는 무거움 속에서 자라난 토마시, 테레자, 프란츠, 사비나의 담담하지만 고군분투처럼 읽혔다. 자신의 존재 자체를 짐으로 여기며 가벼움과 무거움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당황하고, 함께 하고 싶어하지만 또한 홀로 있고 싶어하며 살아가는 모습들! 소설 첫 문장부터 ‘영원회귀적 삶’을 이야기하는 밀란 쿤데라의 마음이 살짝 느껴지기도 한다. 마지막 부분에 짧은 이야기가 나온다. 함께 비행기를 탔다가 토끼로 변한 토마시를 건네받으면서 너무 행복해서 눈물을 흘리는 테레.. 2021. 8. 23.
하남문화재단 - 반려철학 입문하기 2기 모집 반려철학입문하기 1기는 위례동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했는데, 이제 3주 남았네요. 이번 2기는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생활양식으로의 철학, 일상기술로서의 철학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 생활 속 인문정신 구현을 위해 노력해온 하남문화재단에서 ‘2021 생활문화시설 인문 프로그램 ’의 2기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삶의 지혜와 내 안의 지적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프로그램 : 2기 / 2기 - 모집기간 : 7월 23일(금)~8월 9일(월) - 접수 방법 :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신청서 작성→이메일 제출 - 모집인원 : 프로그램별 성인 15명 - 참여자 발표 : 8.. 2021. 7. 25.
다시, 문학) 프루스트 읽기, 시즌1 (8/18~) 프루스트를 읽기, 시즌1 : 마르셀 프루스트, 스완네 집 쪽으로 ​고백하자면, 그때 나를 사로잡은 것은 프루스트가 다루는 이야기와 그것에 담긴 의미였지 문학적 질료나 형식이 아니었다. 사라진 알베르틴과 버림받은 남자의 절망 그리고 불안, 자꾸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온간 형태의 질투와 고통스러운 추억들을 열병에 걸린 듯 묘사하며 그 모든 것을 탐색하는 이 무시무시한 작가는, 난삽해 보일 정도로 복잡한 수많은 디테일을 선보였다. 그리고 동시에, 그것들의 조합으로써 심리를 해석하는 예지가 곧장 내 가슴을 밀고 들어왔다. 그때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롭고 정밀한 심리 분석의 기구를, 새로운 시의 세계를, 그리고 보석 같은 문학의 형태를 이 작품에서 발견했다는 사실을 나는 나중에야 깨달을 수 있었다. (유제프 차.. 2021. 7. 10.
2021년 <자본론> 읽기! 2021년 2학기는 지금 내 삶의 전부를 장악하고 있는 '자본'에 대해, 다른 삶에 대해, 그리고 자신에 대해 탐구해보려고 합니다. 고전이 되어 버린 책이 아니라 여전히 불온하고 내 삶을 바꿔놓을 매혹적인 책으로 1권을 '직접' 읽어볼 것을 기대합니다. 2021. 8.3(화) ~ 시작합니다. https://cafe.naver.com/afterworklab/170 2021년 철학작당 2학기 모집 - 자본론 읽기! 2021년 철학작당 2학기 : 자본론 읽기! - 자본에 대한 탐구, 삶에 대한 탐구, 나에 대한 탐구 마르크스가 죽은지 이미 오래전이고, 자본주의가 삶의 일부가 되어버려서 ... cafe.naver.com ---------------------------------------------------.. 2021. 7. 4.
용인 수지도서관 7월 함께 읽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3월에 시작했던 '함께읽기' 마지막 시즌이될 것 같네요. 3월부터 꾸준하게 함께하신 분들이 꽤 많아서 제법 많이 친해졌는데 마지막이라니 좀 아쉬운 감도 있습니다. 어디선가 또 다시 만날 날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7월은 나쓰메 소세키의 입니다. 제목과 다르게 두꺼운 크기에 놀랄 수도 있지만, 처음 이 소설에 신문에 연재되었던 것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피식 웃으면서 함께 읽으면 좋겠네요. 아래는 계획서에 올렸던 내용입니다. 목표 : 중국에 루쉰(1881~1936)이 있다면 일본에는 나쓰메 소세키(1867~1916)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루쉰이 근대화의 물결 속에서 전근대적 도덕, ‘사람을 잡아먹는 도덕’을 몸소 끌어안고 없애려고 했다면, 나쓰메 소세키는 근대화된 일본의 근대적 도덕이라고 할 수 있는.. 2021. 6. 30.
2021년 하남문화재단 인문프로그램 - 반려철학입문하기! 2021년 하남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 라는 제목으로 철학이 어떻게 반려동물, 반려악기처럼 삶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소수의 인원(10명)과 강의 및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 1기수는 위례에 있는 아스트로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됩니다. 하남근처의 관심있는 분들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프로그램 소개글 : 학위나 논문을 작성하려는 목적은 아니지만 반려동물, 반려악기처럼 철학을 삶의 동반자로 삼아서 살아간다면 삶의 순간순간이 더 풍요로워질 것은 분명합니다. 철학을 한다는 것은 학파들에 대한 정보의 획득이 아니라 어떤 특정한 생활양식의 선택이고,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면서 삶의 스타일이 바뀌는 것처럼 철학을 공.. 2021. 5. 24.
용인 수지도서관 6월 함께 읽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3월부터 진행된 '함께읽기'를 4, 5월을 거쳐 7월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동안 온라인으로 각자의 읽기를 나누고, 1회 강의/토론을 하는 방식이 꽤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6월에는 처음부터 그렇게 읽고 싶었던 밀란 쿤데라의 을 읽기로 했습니다. 6월 읽기 기대가 됩니다. 강의 목표 : “진리는 없다”라는 말이 진리가 되어버린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서 어떤 것을 의지하고 기둥 삼아 살아야할지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우연을 의지하면서 마구잡이고 살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필연적 삶을 상상하며 답답하게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니체가 말하는 ‘영원회귀’의 삶을 상상해보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겪었던 일이 영원히 반복된다’는 것이 어떻게.. 2021. 5. 24.
용인 수지도서관 2021년 5월 함께 읽기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3, 4월에 이어 5월 용인 수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함께읽기'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여러권의 후보 중에서 4월 신청자들의 투표를 통해서 5월 책을 선택했는데, 이번에는 오스카 와일드의 를 읽게 되었습니다. 밀란 쿤데라의 과 나쓰메 소세키의 가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였습니다. 아마도 새로운(?) 책을 읽고 싶은 욕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5월 계획서에는 이렇게 적었네요. ^^ :과잉 의식의 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건강한 표정을 만들 수 있을까? 지금 우리는 얼굴을 넘어 온몸에서 표정을 읽어낼 수 있고, 건물, 책장, 자동차, 벽면에서도 얼굴을 봅니다. 맥주잔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구토감을 느꼈던 사르트르의 주인공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비인간적.. 2021. 4. 28.
함께 읽기 3월 후기 '따로 또 같이' 읽기 가능할까? ​ ​ 지난 3월 한달동안 진행된 용인 수지 도서관서 진행한 '함께읽기'는 그 형식면에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요약해보면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각자가 스스로 읽고, 월말에 함께 이야기 나누고 강의를 듣는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형식인데, 이번에 코로나19를 맞이하면서 마지막에 함께 하는 것 역시 온라인으로 만나게 되면서 이런 방식도 하나의 '읽기형식'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따로각자'라고 했지만, 도서관에서 '함께 읽기 3월 밴드'를 만들어서, 약 3주 동안 온라인상으로 각자가 어떻게 읽고 있는지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30쪽씩 읽고, 인상적인 구절을 올려보자는 것이 기본적인 목표였습니다. 특히 이번에 읽은 책이 여서 소리내서 읽기를 권했.. 2021. 4. 3.
용인 수지도서관 2021년 4월 함께 읽기 <페스트> 3월에 이어서 4월에도 용인 수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함께읽기' 프로그램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읽기 조금 벅차지만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들! 도서관에서 주관하고, 각자는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함께 읽기' 프로그램 좋은 것 같습니다. 향후에 이처럼 스스로 책을 읽고, 생각하고 통찰하는 힘을 기르는 방식으로 많은 프로그램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 3월 도서를 사서님과 제가 상의해서 결정했다면, 4월 도서는 여러권의 후보를 가지고 3월 신청자분들이 직접 투표로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4월에 읽게 된 책은 알베르 카뮈의 ! ​ '페스트'가 지금 우리의 현실이기에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누구도 가리지 않는 대재앙 속에 인간(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 4월 한 달 .. 2021. 3. 30.
용인 수지도서관 2021년 3월 함께 읽기 <그리스인 조르바> 2021년 용인 수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함께 읽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여자는 한 달에 한 권의 책을 스스로 읽고, 마지막 주에 함께(줌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입니다. 강의도 좋지만 이렇게 스스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건 좋은것 같습니다. ​ 2017년에 그리스 여행을 하면서 전체를 소리내어 읽어가면서 낭독/통독이 어떤 것인지 몸으로 경험한 적이 있어서, 이 책을 첫번째 책으로 골라서 정했습니다. 혹시라도 읽지 않은 분이 있으면 이번에 읽어보면 좋겠네요. 주변에도 널리 널리 알려주세요. ​ 참고로, 3/31(수요일) 강의 주제는 이렇습니다. ^^ : 아무리 이성적인 대화를 많이 나눠도 시원하게 소통하지 못한다는 느낌, 자유롭지 못하다는.. 2021. 2. 18.
2021 인문작당 모집)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인문학실험실 - 루바토 2021 인문작당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 스피노자의 를 읽으면서 깜짝 놀랐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물론 처음에는 텍스트의 막막함에 놀라기도 했지만 내 마음의 작동원리를 혹은 감정의 발생과 소멸의 비밀을 들켜버린 것 같은 느낌에 많이 당황했었죠. 하지만 마음, 감정, 욕망의 물리학 법칙을 한 번 들여다보았다고 해서 내 맘대로 감정을 조절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스피노자 가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논리적으로 증명해주는 책이라고 한다면, 프루스트의 는 이런 감정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줍니다. 논리적 증명보다 한 순간의 경험이 효과적일 때가 있죠. 이런 면에서 프루스트 읽기는 스피노자 감정역학에 대한 실제편처럼 보입니다. 프루스트는 인간의 감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인물의 아.. 2021. 2. 10.
2021년 철학작당 - 니체 & 자본론 읽기! '인문학실험실-루바토'의 첫번째 세미나가 시작합니다. 온라인(줌)세미나이니 전국 어디서나, 전세계 어디서나(^^;;) 접속해서 함께 공부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여전한 세상, 온라인(줌)인문학세미나로 시작해봐요. 2021년 퇴근길철학작당 : 니체 & 자본론 읽기 - 우상의 황혼에서 갈짓자로 걸어가라! 근대를 떠받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기둥이었던 이성과 자본, 하지만 지금은 두 가지 이상(우상)에 의심의 눈초리가 가해지고 있다. 바야흐로 '우상의 황혼'이다. 가족, 일, 친구, 사랑까지 모든 것이 우상의 그림자에 점령당한 듯하지만 역설적으로 조금만 더 밀어부치면 모든 우상들이 사라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2021년 퇴근길철학작당은 탁월한 통찰의 우상 파괴자인 니체와 마르크스를 안내자 삼아 우상없.. 2021. 1. 26.
감정, 이미지, 수사로 읽는 클래식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싶은 음악 애호가'뿐만 아니라 #브람스를좋아하세요 를 보고서 클래식 음악을 들어볼까하는 분들까지 콕 집에서 추천합니다.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6127797#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90853064&orderClick=LAG&Kc= 예스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95378806?OzSrank=1 * 책에 나와 있는 곡들의 플레이 리스트가 아래의 유튜브에 올라가 있으니 책을 읽으면서 찬찬히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마티(도.. 2020. 11. 15.
욕망의 물리학 - 스피노자 감정역학 오랜만에, 아니 올 해 처음으로 강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이번은 다른 때와 다르게 수원자원봉사센터 '직원역량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전에는 거의 도서관 강의나 학교에서 진행해서 본인이 신청하고 강의를 듣는 방식이었거든요. 추가적으로 스피노자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낯설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스피노자가 말해주는 자유(의지), 감정, (복합)신체에 대한 부분에 대한 개념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강의가 끝나고 센터장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행히도 스피노자의 감정역학에 대해서 1회성이 아니라 여러번 나눠서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네요. 맞아요. 1회, 2시간으로 스피노자에 대해서 말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너.. 2020. 11. 14.
2018년 퇴근길인문학 - 일과 가족 2018년 퇴근길인문학 - 일과 가족 술과 함께 푸념하는 대신 책으로 마음의 허기를 달래는 방법, !!2018년 에서는 가족(사랑), 선물, 길 위의 삶, 공동체를 주제로 자신의 삶에 대한 연구자가 되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공부하면서 고독한 연구자가 되기보다는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아는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시즌 1은 ‘일과 가족’으로 출발합니다. 근대의 기둥 중 하나인 가족은 점점 더 해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동하는 세계에서 로맨스 사랑을 꿈꾸는 백마탄 왕자와 공주, 현모양처와 성실한 가장이라는 관념은 여전히 우리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가족과 사랑은 삶의 힘이 되기보다는 짐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동하는 세계에서 일과 가족은 어떻게 관계맺을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봅시다. 회.. 2020.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