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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 세미나79

2017년 퇴근길인문학 - 일과 불안 시즌 1 - '일과 불안' 취직이 모든 이들의 염원이 된 세상! 취직만 되면 만사형통일 줄 알았는데 막상 들어간 회사에서는 오히려 회사 바깥을 생각합니다. 일이 즐겁지가 않습니다.이런 자본주의 시대의 일을 마르크스는 ‘소외된 노동’이라고 단언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일’은 무슨 의미일까요? 일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일을 하고 있어도, 하지 않아도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핵심은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 혹은 회사에 들어가지 않고 바깥에서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궁리하시는 분들, 그리고 아침보다 저녁에 함께 인문학을 공부해보고 싶은 분들 초대합니다. 시즌 1 (8주), 3/21(화) ~ :‘일과 불안’,.. 2020. 5. 5.
2020년 퇴근길대중지성 - 스피노자 & 니체 읽기! 2020년 퇴근길대중지성: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 스피노자 & 니체 읽기! “가장 위대한 개인주의자”로 불렸던 스피노자!개인주의자가 구성하는 정치와 공동체는 어떤 모습일 수 있을까? 모든 욕망을 긍정하면서 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 가능할까?도덕적 질서와 악을 부정하면서 함께 사는 윤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능할까? 가족, 국가, 민족, 종교로부터 추방당한 스피노자였지만, 스피노자에게 고독은 이성의 길이 아니고 자유인의 길이 아니기에 자유인의 에티카는 필연적으로 공동체와 정치를 향하게 된다.2020년 퇴근길대중지성은 스피노자를 통해 자유로운 개인들의 공동체를, 니체를 통해 삶을 긍정하고 운명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민주주의란 불가능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드는 지금 여기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2019. 12. 20.
청소년 북톡(Booktalk) 프로젝트 :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영웅 청소년 북톡(Booktalk) 프로젝트 : 북콘서트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영웅 : 어벤져스 또는 오뒷세우스 2019년 올해는 신기하게도 중고등학교에서 강의를 할 일이 꽤 많았다. 5월에는 용인에 있는 소명중고등학교에서 "읽기와 영성"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광주에 있는 푸른숲발도르프에서는 1학기동안 호메로스의 읽기를 진행했고, 2학기에는 혹은 플라톤을 읽어볼 생각이다. 사실 인문학 관련된 강의를 하면서 가장 힘들면서도 또한 이야기 나누고 싶은 연령대가 10대이다. 10대에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생각할 수 있고, 질문할 수 있다면 분명 삶이 달라질 것이다. 동시에 10대들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시큰둥하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그리 높지 않다. ^^; 지난 5월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에서 그리스비극을 강의.. 2019. 7. 12.
2019년 5월 인문아카데미 "비극의 윤리와 예술의 정치"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2019년 5월 인문아카데미 *처음 가는 곳에서 강의를 하게 되면, 1순위로 "그리스 비극" 읽기를 제안한다.고통, 질병, 슬픔, 괴로움, 죽음을 없애버려야 할 것으로 여기는 21세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고통과 죽음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인 듯하기 때문이다.고통과 죽음을 해석하는 공동체만의 기술이 필요하다. 2019. 4. 28.
이반 일리치(1926~2002) 읽기 이반 일리치 (1926~2002) 읽기!- 우정과 공부, 세상을 바꾸다(2019.4.11 ~ 5.9) https://lib.yongin.go.kr/suji/20005/bbsPostDetail.do?postIdx=61603 2019. 3. 17.
2019퇴근길대중지성 - 푸코와 스피노자 읽기! 2019 퇴근길대중지성관계적 개인과 공동체적 자아: 푸코의 & 스피노자 읽기! 신청은 아래 사이트에서.http://www.moontaknet.com/mt_wayhome_board/1052658 2019. 1. 17.
『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책이 나왔습니다. 딱 한 챕터를 썼지만,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뿌듯하네요. ^____^『문탁네트워크가 사랑한 책들』 "이럴 줄 알았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멋진 책을 쓰고 싶었지만, 공부하면 할수록 하고싶은 말이 이미 다 쓰여졌음을 발견한다. 이제 할 수 있는 것이란 나 자신을 던지는 일인데, 몇 페이지 안되는 서평에 드러난 내가 두려워진다. 그래도 알게 된건, 딱 쓴만큼이 나라는 것!"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5765646 책 소개 :“마을인문학을 표방”하며 공부하겠다는 의지 이외에는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았지만, 어언 십 년째 ‘공부’와 ‘마을’을 화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탁네트워크(이하 ‘문탁’)의 첫번째 책이다. .. 2018. 12. 4.
고전에서 만나는 삶의 기술 - 꼰대에서 군자로 고전에서 만나는 삶의 기술- 꼰대에서 군자로 http://lib.yongin.go.kr/sanghyeon/main.asp 2018. 5. 25.
2018 파지스쿨 모집! 2018년 파지(破地)스쿨- 청년대중지성 - 세상에는 수많은 배움터가 있고, 다양한 배움의 양식이 존재합니다. 2018 파지스쿨에서 우리는 새로운 배움의 양식을 모색합니다. 2018 파지스쿨은 일주일에 한번은 또래끼리 하루종일 인문학공부를 합니다.함께 읽고, 토론하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암송과 필사를 통해서 몸으로 습득하고쓰기를 통해 자기의 말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2018 파지스쿨은 하루만 공부하는 학교가 아닙니다. 나머지 날은 마치 대학생이 자기 시간표를 짜는 것처럼 문탁의 다른 세미나와 활동에 접속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통해 또래를 넘어 우정을 쌓고, 텍스트를 넘어 삶의 기술을 배웁니다.문탁의 활동과 공부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새로운 삶의 모습을 고민합니다. 공부하면서 친구를 만들고.. 2018. 1. 29.
2017 마을교육워크숍 - 공부, 교사, 학교를 다시 생각한다 2017 마을교육워크숍공부, 교사, 학교를 다시 생각한다 1차 : 11월11일 (토) 3시~6시2차 : 11월18일 (토) 3시~6시 "다르게 공부해야 다르게 살 수 있다!!" 문탁의 모토입니다. 문탁의 지난 8년간은 좌충우돌 그것을 실험해왔던 시간들이었습니다."밥과 우정과 공부는 함께 간다!!"지난 8년간 우리가 매일매일 새롭게 깨닫는 '진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이런 공부를 10대들하고도 같이 할 수 있을까요?공부가 삶의 내공이 되고, 공부가 친구를 만들고, 공부가 삶을 생산하는 이 어렵지만 짜릿한 과정을 10대들하고도 해볼수 있을까요?누군가의 부모(근대가족 안에서), 누군가의 선생(근대학교 안에서)을 넘어서, (마을에서) 10대와 연대할 것!의 지난 6년은 그것을 위해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 2017. 10. 22.
그리스 비극과 정치 김포 통진도서관에서 6월부터 시작했던 '비극과 정치'강좌가 지난 월요일에 끝났다. 마지막 시간에는 도서관에서 마련한 풍성한 다과와 간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한 분 한 분 소감을 들었는데 다들 강좌에 많은 에너지를 쏟으셨던 것 같다. 강좌를 우선순위에 놓고 빠지지 않고 오시려 노력했던 이야기를 들으니 감동. ^^;; 많은 분들이 이번 강의가 진행되었던 통진도서관에 대한 칭찬들이 많았다. 오래 전부터 이런 기획을 많이 해 오셨던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사서분도 참 친절하시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참, 마지막 시간에는 소감 나눔 전에 그리스 비극 낭송의 시간을 가졌다. 호메로스의 작품이 구술문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고, 묵독의 방식이 아닌 방식으로 글 읽기를 체험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 외우지.. 2017. 8. 23.
<학교없는사회> 강좌! 이반일리치의 첫 책 http://www.moontaknet.com/mt_8746_human_lect_board/940922 2017. 4. 17.
서양 고전 : 향기에 물들다 서양문명의 기원인 고대 그리스, 5개의 주제를 가지고 만나본다.1. 호메로스의 서사시2. 두 개의 역사3. 최초의 철학자4. 플라톤5. 그리스 비극 2016. 9. 29.
고전으로 배우는 생각하는 힘 서양 문명의 기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그리스 고전,'비극의 윤리학'으로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세계를 직접적으로 펼쳐왔던 고대 그리스,와 을 다시 읽으면서 지금, 여기를 다시 생각해 본다. 2016. 9. 15.
2016 여름 청소년인문학 특강 - 너희들이 義理를 알아?! 2016 여름 문탁네트워크 청소년 인문강좌 특강!신청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댓글로. ^^ http://www.moontaknet.com/mt_all_schools_board/875232 2016. 7. 5.
고대 그리스 비극 - 인간은 고통 속에서 지혜로워진다 고대 그리스 비극, 인간은 고통 속에서 지혜로워진다16년 4월 파지사유 인문학 강좌! ^^ 모든 비극은 어떻게든 슬픔에 대한 성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런 비극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성과 합리성의 도시국가 아테네에서 탄생했습니다.여기에 흥미로운 사실. 아테네 민주주의의 탄생과 몰락은 정확하게 그리스 비극과 그 맥을 같이 했다는 점입니다.어떤 식으로든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와 비극이 서로 깊숙히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이죠.그런데 냉철한 이성으로 도시국가 폴리스를 스스로 만들어갔던 아테네 시민들은왜 동시에 어머니를 죽이는 오레스테스, 어린 아이들을 복수의 도구로 사용하는 메데이아와 같은 처참한 슬픔,인간으로서 그 누구도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이 펼쳐지는 이런 비극을 행했을까요? 그리스 비극이 도시국가 가장.. 2016. 3. 29.
자율과 공생의 문탁네트워크 * 이 글은 격월로 발행되는 대안교육 전문지 103호, 2016년 3~4월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자율과 공생의 문탁네트워크www.moontaknet.com 경기도 용인, 도심을 지나 한적한 골목에 자리 잡은 문탁네트워크(이하 문탁). 2009년 동네 친구 몇몇이 이반 일리치를 읽다가 ‘공부가 구원이 될 수 있을까’를 증명하고 싶어 문을 연 공간이다. 리모델링으로 한참 분주하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마을 공유지 874-6에 들어서자 말끔하게 공사가 끝나 있었다. 874-6이라 쓰고 파지사유 (破之思惟, 破之私有, 破之事由)라 읽는 이곳은 익숙한 습속과 사유, 구조와 관념을 깨뜨리고 ‘그렇다’고 믿었던 것들을 다시 묻는다는 뜻으로 생겨난 문탁의 대표적인 공유지이다. 여느 카페처럼 주문 받고 계산하던 카운터를 .. 2016. 2. 17.
2016 문탁 <파지스쿨>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은학교!2016년 문탁네트워크 의 학생을 모집합니다. 파지스쿨은 주2회 구조화된 수업을 진행하지만 학생들이 꼭 주2회만 출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희는 파지스쿨러들이 언제든지 문탁에 나와 공부방에서 공부를 하고, 까페에서 수다를 떨고, 파지사유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만화방에서 죽치고 만화를 보며,봄날길쌈방을 기웃거리면서 작업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주2회 수업은 그것을 하기 위한 디딤돌입니다. 파지스쿨은 공부만큼이나 함께 밥을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함께 밥을 먹으며 나누는 수다와 웃음! 그리고 반짝이거나 엉뚱한 제안! 그것을 실현시켜보자는 의기투합! 파지스쿨은 서로 식구가 되면서 함께 삶의 길을 만들어가는 학교입니다. http://www.moontaknet.com/mt.. 2016.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