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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2

살짝 드라이브 가서 하루종일 발담그기 좋은 곳 - 평창 흥정계곡 요즘 자주 평창에 가게 되는데, 평창이나 횡성 근처에 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몇 년 여행을 가면 거의 숲을 걷는 것으로 휴가를 보냈는데, 이번에 평창 흥정계곡에 가보면서 옵션이 더 생겼다. 내년에는 2박 3일 계곡 근처에서 계속 있으면서 텐트 하나 치고, 계곡 따라 걷고, 발 담그면서 책 읽으면 좋겠다는. 주위 산이 너무 좋기도 하지만, 몇 킬로미터 쭈욱 계속되는 계곡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았다. 여름을 다 가고 있지만, 가을에도 겨울에도 가서 걸어보면 좋을 곳. 계곡 물소리, 그리고 다람쥐가 도토리 먹는 모습도 그저 좋다. 2021. 9. 4.
한적하게 걷고 싶을 때 훌쩍 다녀오기 좋은 곳, 청태산 자연휴양림 평창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길을 나섰다가 들렀다. 청태산자연휴양림. 숲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사람도 없고, 걷기에 너무 좋은 곳. 용인에서 2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아침에 가서 산책하고 봉평면에 가서 메밀전과 전병, 그리고 메밀묵사발을 먹고 돌아오기에 너무 좋은 곳. 코로나로 해외를 나가지 못하지만 해외로 나가서 느낄 수 있는 숲다운 숲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등산을 해도 좋고, 잘 닦인 길로 일주를 해도 좋다. 숲은 언제나 나를 고양시키는 것 같다. 생명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조만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하루 날을 잡아서 다시 다녀오고 싶다. 2021.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