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생활1 사유 안에서 행사된 폭력 진리는 결코 미리 전제된 선 의지의 산물이 아니라, 사유 안에서 행사된 폭력의 결과이다. - 이것만큼 프루스트가 강조한 테마는 거의 없다. … 진리는 어떤 사물과의 마주침에 의존하는데, 이 마주침은 우리에게 사유하도록 강요하고 참된 것을 찾도록 강요한다. 마주침의 [속성인] 우연과 강요의 [속성인] 압력은 프루스트의 두 가지 근본적인 테마이다. 대상을 우연히 마주친 대상이게끔 하는 것, 우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 - 이것이 바로 기호이다.사유된 것의 필연성을 보장하는 것은 마주침의 우연성이다. 질 들뢰즈 41쪽 사유란 기호와의 우연한 마주침이자 폭력의 결과라는 것을 오늘 아침 새삼스럽게 경험했다.새벽낭독을 함께 하고 있는 한 분이 후기를 쓰시면서 김영민샘의 에 나오는 한 구절을 언급했다. 오랜만에.. 2024.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