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는이제없다1 "육지"는 이제 없다 ""육지"는 이제 없다."라는 문장이 현재 우리의 마주한 상황을 정확하게 말해주는 것 같다. 니체를 읽다보면 들뢰즈가 리좀적 사유나 기관없는신체, 노마드와 같은 개념을 말한 이야가 조금 더 선명하게 이해된다. 리좀적 주체로 살기는 너무 어려운 것 아닌가? 기관없는신체가 되라는 것은 '나'로서 살지 말라는 것 아닌가? 부랑자처럼 살아갈 수 없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런 불평은 마치 돌아갈 "육지"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향수'에 사로잡힌 것과 같다는 것."가장 성스럽고 강력한 자"를 죽이고 나서 "신은 죽었다"라고 자유를 외쳤을지 모르지만 실상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지평선"을 지워버린 것이고, 태양으로부터 벗어난 지구에 타고 살게 된 상황이다. "누가 우리에게서 이 피를 씻어줄 것인가? 어떤 물.. 2024.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