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1 생리 공감 생리 공감- 몸에 대한 무지, 사람에 대한 오해로부터의 탈출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참 무지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모른다를 너머 전혀 관심을 갖지 않았다는 표현이 맞겠다. 여기서 모른다는 말은 소크라테스가 말했던 내가 모른다는 것을 몰랐다는 무지의 자각이라기보다는 정말 '無知'했다는 말이다. 세상에 넘쳐나는 지식이 있는데 나는 여성의 몸, 특별히 생리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없었던 듯하다. 결혼하고 나서야 그저 생리 때가 되면 여성들은 조금 더 예민해진다라든지, 생리통이 생각보다 힘들기 때문에 생리 기간에는 배려가 필요하다는 정도였다. 조금 더 생각해 본것으로는, 생리를 통해서 매달 피를 흘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오래 사는 것은 아닐까라는 추측 정도. 이 책을 보면서 .. 2018.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