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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고네5

2019년 5월 인문아카데미 "비극의 윤리와 예술의 정치"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2019년 5월 인문아카데미 *처음 가는 곳에서 강의를 하게 되면, 1순위로 "그리스 비극" 읽기를 제안한다.고통, 질병, 슬픔, 괴로움, 죽음을 없애버려야 할 것으로 여기는 21세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고통과 죽음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인 듯하기 때문이다.고통과 죽음을 해석하는 공동체만의 기술이 필요하다. 2019. 4. 28.
그리스 비극과 정치 김포 통진도서관에서 6월부터 시작했던 '비극과 정치'강좌가 지난 월요일에 끝났다. 마지막 시간에는 도서관에서 마련한 풍성한 다과와 간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한 분 한 분 소감을 들었는데 다들 강좌에 많은 에너지를 쏟으셨던 것 같다. 강좌를 우선순위에 놓고 빠지지 않고 오시려 노력했던 이야기를 들으니 감동. ^^;; 많은 분들이 이번 강의가 진행되었던 통진도서관에 대한 칭찬들이 많았다. 오래 전부터 이런 기획을 많이 해 오셨던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사서분도 참 친절하시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참, 마지막 시간에는 소감 나눔 전에 그리스 비극 낭송의 시간을 가졌다. 호메로스의 작품이 구술문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고, 묵독의 방식이 아닌 방식으로 글 읽기를 체험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다 외우지.. 2017. 8. 23.
고전으로 배우는 생각하는 힘 서양 문명의 기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그리스 고전,'비극의 윤리학'으로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세계를 직접적으로 펼쳐왔던 고대 그리스,와 을 다시 읽으면서 지금, 여기를 다시 생각해 본다. 2016. 9. 15.
2016 여름 청소년인문학 특강 - 너희들이 義理를 알아?! 2016 여름 문탁네트워크 청소년 인문강좌 특강!신청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댓글로. ^^ http://www.moontaknet.com/mt_all_schools_board/875232 2016. 7. 5.
[그리스철학] 지나친 확신은 선을 넘게 만든다 지나친 확신은 선을 넘게 만든다- 소포클레스 비극 - 소포클레스 비극 를 읽어보기 전까지만 해도 ‘그리스 군대에서 두 번째로 용맹한’ 아이아스를 생각하면 항상 한 쪽 가슴에 아련한 마음이 들었다. 에서 나온 아이아스의 모습은 항상 우직했다. 아이아스는 그리스 군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제일 먼저 그리고 가장 용맹하게 트로이아 군대를 맞서 싸웠다. 소포클레스의 비극 에서 이복동생인 테우크로스가 언급한 것처럼 헥토르가 그리스군의 배들이 있는 곳까지 왔을 때에 만약 아이아스가 없었더라면 전쟁은 트로이아의 승리로 쉽게 끝났을지도 모른다. 신적인 힘으로 둘러 쌓여있는 아킬레우스를 제외한다면 아이아스는 실질적으로 그리스 제일의 장수라 불리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용기가 곧 덕(arete)이었던 호메로스 시대에 아.. 2015.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