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이1 태양이 가장 높이 떠올랐을 때(간략) 아테나이와 스파르타로 대표되는 그리스 문명의 최전성기는 언제였을까? 일반적으로 그리스의 전성기는 페리클레스의 황금시대인 기원전 460~430년을 꼽는다. 이 시기에 파르테논 신전이 지어졌으며, 페이디아스의 아름다운 조각들이 만들어졌고, 수 많은 그리스 비극이 탄생했다. 하지만 에 나타난 페르시아 전쟁사를 읽고 있노라면 그리스의 탁월함arete과 자부심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던 시기는 살라미스 해전이 있었던 기원전 480년 전후가 아닐까 생각된다. 한 낮의 기온이 가장 높이 올라갈 때는 태양이 가장 높이 떠올랐을 때가 아니다. 태양이 가장 높은 곳을 조금 지나가야 그 열기가 대지를 가장 뜨겁게 만든다. 이처럼 그리스 아테나이가 페리클레스 시대에 보여준 보여준 문화, 예술, 정치, 경제의 모습은 바로 그리스.. 2016. 10.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