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2 바타유의 <불가능> 읽기 불가능해 대해 말한다는 것: 1부 현실주의는 내게 오류의 느낌을 준다. 오직 폭력만이 그런 현실주의적 체험의 빈곤감을 떨쳐버린다. 숨통을 막고, 끊는 힘은 오로지 욕망과 죽음에만 있다. 죽음과 욕망의 과잉만이 진실에 가닿도록 한다. (14쪽)인간 앞에 펼쳐진 두 가지 전망이 있다. 한쪽은 격렬한 쾌감, 공포, 죽음 - 정확히 시의 전망 - 그 정반대 쪽은 과학 혹은 유용성의 현실 세계, 유용한 것, 현실적인 것만이 신뢰할 만한 것으로 취급된다. (15쪽) 클리셰(cliché)없는 이야기(영화, 소설)를 대하는 태도는 극명하다. “와, 뭔가 신선하고 멋지다.” 혹은 “이게 뭐야? (내게 익숙한 것이 없어) 이해할 수가 없잖아.” 아래 영어 문장을 보자. 아무리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살짝 쳐다봐서는 이해하기.. 2020. 8. 2. 범 내려온다 요즘 자동차를 타면 듣는 국악방송.왠지 모르게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그러다가 듣게 된 음악, "범이 내려온다" 말이 필요없는 음악이다. "이날치밴드"라는 이름과 여기에 연결된 "씽씽"의 음악들. 국악을 듣고 싶고 부르고 싶고 배우고 싶게 만든다.억지로 국악을 사랑합시다라고 말하는게 아니라국악을 하고 싶게 만드는 게 바로 이런 것인듯하다. 2020.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