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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빈2

소나타 형식과 예술의 정치 소나타 형식과 예술의 정치 - 견고한 세계에서 액체 근대로 - 키워드 : 1700년-1800년-1900년, 근대, 액체근대, 조성음악과 불협화음, 소나타 형식, 군주정, 민주정 오늘 는 ‘소나타 형식’에 대한 간단한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소나타 형식은 언제부터 있었나? 소나타 형식이란 원래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베토벤에 와서야 그 형식을 완전히 갖추었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조차도 서로 다른 형식을 보여준다는 대답. 어? 음악적 형식과 현실 정치가 상당히 연결되어 있구나!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음악은 음악만 보고, 인문학은 인문학만 바라보다보니 이런 점에 주목하기가 쉽지 않았다. 소나타 형식을 하나의 삶의 형태라고 생각하고, 이를 시대와 연결해본다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것 같았.. 2017. 4. 17.
모더니티와 음악 인문학을 공부하는 공간이 많이 생겼지만 예술 분야, 특히 음악을 마음껏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음악과 접속하는 문학, 철학, 미학의 횡단! 인간은 사실 무한한 능력을 가진 존재였습니다.하지만 점점 더 편리해진 기술로 인간 그 자체로서의 가지고 있던 능력들을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걷고, 듣고, 말하고, 쓰고, 연주하고, 춤추고, 느끼는 능력들을 재발견하는 곳,피아노, 아코디언, 바이올린, 플룻의 앙상블이 즉석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전문가들의 연주를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위대한 아마추어리즘으로) 모두가 연주자가 되고평화롭지만 치열함이 공존하는 공간권위에 의지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의견으로 비평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바로 Conbre마을이 지향하는 공간의 모습입니다. 지난 .. 2016.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