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가장긴날1 동지(冬至)의 다른 관점 어제와 그저께는 영하 15도 밑으로 훌쩍 내려가는 얼음장같은 날씨였죠. ^^;; 겨울 날씨를 꽤 좋아하는 저도 이렇게 온도가 내려가면 걱정이 많아집니다. 한낮에는 집에서는 쩍~쩍 굳었던 몸을 펴는듯한 나무들과 금속들의 외침들이 들려오고, 또 밤새 물이 얼지 않게 물도 살살 틀어줘야 하고. 내 몸과 마음의 건강도 챙겨야 하지만 이런 추운 겨울에는 사물들도 잘 견뎌주기를 기도하면서 만반(萬般)의 준비를 잘 해야합니다. 어제 송년회가 있어서 몰랐는데 돌아와서 보니 어제가 바로 동지(萬般)더군요. 팥죽을 먹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했는데 이제 '동지'면 아직도 겨울이 한참 남았구나 생각이 들어서 따뜻한 봄날은 언제오나 생각했습니다. 동지 뜻을 찾아보면 '일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니.. 2023.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