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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와 니체 “개는 훌륭하다”와 니체 니체와 음악은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니체가 음악을 사랑했다는 말로는 충분치 못하다. 니체는 꽤 많은 클래식 음악을 작곡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문학 작품을 음악적으로 썼다. 아니 니체는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문자를 가지고 음악을 연주하려고 시도했다. 니체에게 음악만이 유일한 소통 방법이었기 때문이다.니체가 ‘힘에의 의지’라고 말한 것 역시 니체가 이해한 음악과 연결해서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음악은 신체적이다. 뭔가를 머리로 생각해서 이해하지 않는다. 음악의 소통은 기본적으로 신체 감각을 통해서 이뤄진다. 신나는 락 음악의 베이스 소리는 곧바로 심장으로 통하고, 모든 신체를 울리고 격정적으로 하나를 이룬다. 반대로 한 음씩 내려가는 피아노 소리를 듣노라면 누구라도 점.. 2020. 4. 5.
Essay극 - "신인간의 탄생과 예술의 정치" 527공연을 소개 & 초대합니다. ^^ 누가 : 콩브레마을 무엇을 : 에세이 극 “신인간의 탄생과 예술의 정치" 언제 : 2017. 05. 27(토), 저녁 6시~ 어디서 : 복합문화공간 W스테이지 안국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39 안국빌딩 신관 4층, 안국역 1번출구) (**본 행사는 월드컬처오픈 씨히어 공간나눔운동의 공간 후원을 받았습니다.**) 수아님의 그림을 바탕으로 미묘님이 작업해주셨습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이 날 공연은 이라는 주제로 '콩브레마을' 세미나 했던 우리공부의 표현입니다.에서 묘사되었던 모습은 지금 우리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옵니다. 모리스 라벨이 La Valse에서 보여주었던 근대인의 심리와 클림트가 바라본 여성성으로서의 근대성! 이러한 탐구가 지금 나에게도 필효한 것 같네요... 2017.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