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10대의 탄생1 다른 40대의 탄생? 생활체력, 생활인문학: 다른 40대의 탄생! 2017, 2018년 퇴근길인문학을 지나면서, 특히 시즌4에서 진행한 “개인과 공동체”라는 세미나를 마치면서 직장인이 혹은 생활인이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라는 것에 대해 좀더 생각하게 되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퇴근길인문학은 바로 공부를 통해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리듬과 기술을 구성해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물론 여기서의 기술이란 자격증을 요구하거나 시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너무나 쉬워보이는 생존 기술에 가깝다. 예를 들어 친구를 사귀는 법, 싸웠을 때 화해하는 법, 관계를 망치지 않으면서 화를 내는 법, 일할 때 최소한의 자존감을 유지하는 법, 돈에 대해 투명해지는 법과 같이 사소해보이는 것들이다. 아이러니.. 2018.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