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가소성1 상실의 기쁨 부탁할 것이 있어서 12월 초에 함께 공부했던 호수님을 만났다. 3년도 더 못본 것 같은데 보자마자 반가웠고 오랜만에 일상의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아마도 함께 밀도있게 공부하면서 나눴던 공통의 감각들이 신체에 새겨져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나도 좋은 친구. 헤어질 때쯤 호수님이 책을 선물해주셨다. 함께 공부했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호수님은 번역작업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 번역한 책을 선물로 주셨다. 이 책은 아마도 내 관심사와 좀 맞닿아 있을 거라고 이야기하면서. 사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번역해서 출판사에 넘겼다는 출간을 기다리고 있는 2권의 책이 더 궁금하긴 했다. 어서 빨리 출판되서 나오기를 바란다. 선물받은 책이면 당연히 읽어야하겠지만 사실 다 읽지는 못한다. 의외로 선물받은 책들은.. 2023.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