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왜이렇게영리한지1 낭독 - 나는 왜 이렇게 영리한지 오늘도 낭독 후에 달걀 후라이를 먹었다.낭독을 하면 배가 고파진다고 했는데, 오늘도 그랬다.특히 니체의 텍스트를 낭독하고 나면 육체가 어찌할 바를 모른다. 어디론가 뛰어 나가 숲속을 뛰어다니고 싶고, 미친듯이 춤을 추고 싶은 욕망이 솟는다. 근질근질하는 육체를 잠재우기 위해서 오늘 나는 집에서 열심히 '홈트'를 했다. 텍스트의 내용만으로는 이런 작용이 일어날 수 없다. 그 문자 밑에 있는 힘의 의지가 전달되어야 한다. 번역된 글이 이런 힘을 전달할 수 있을까? 내가 마주한 충동은 니체의 것일까. 아니면 환상 속에 내가 만들어낸 것일까. 혹은 니체가 말했듯이 '나는 이전의 모든 사람이었으며 이후의 모든 사람'인 걸까.을 다 읽고 마지막 시간이었는데, 에 나온 한 장 - 나는 왜 이렇게 영리한지 - 를 .. 2025.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