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학2

[주권없는학교] 무엇이 급진적인 생각, 과격한 행동일까? 무엇이 급진적인 생각이고 과격한 행동일까? 브라질의 민중들이 읽고 쓰는 공부를 통해 자신들이 착취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도운 파울로 프레이리의 노력, 버스에서 백인들을 위해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자신의 자리를 주장하며 앉아 있었던 로자 파크스의 행동, 80년대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서 학교 수업보다는 운동 대열에서 화염병과 더 친했던 대학생의 행위들, 과연 이들의 모습은 행동은 급진적 이론이고, 과격한 행동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들이 그렇게 행동한 이유는 그저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지켜지지 않는 위협들로부터 자신을 지키려고 했던 ‘절박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리가 과격한 행동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사실 그들에게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이다. [주권.. 2013. 8. 20.
[주권없는 학교] 페다고지, 혁명적 교육학 [주권없는 학교] 페다고지 by 파울로 프레이리 (그린비) ‘페다고지’는 1970년에 쓰여진 책이다. 즉 당시에는 브라질을 비롯하여 남미의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국민들 다수가 글을 읽지 못하였고,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시기였다. 이러한 시기에 P. 프레이리는 이러한 현실 상황을 변혁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혁명적 교육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자신의 이론을 통해서 프레이리는 자신의 모국인 브라질 뿐만 아니라 남미와 세계 여러 나라의 해방 교육에 이바지하게 되었는데, 그가 제안한 방식은 단순하게 교사로부터 지식을 받아 담아 놓는 은행 저금식 교육이 아니라, 교사-학생이 상호 소통을 통해서 서로 배우는 문제 제기식 교육이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혁명과 해방을 언급하고 있는 이 .. 2013.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