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1 가장 개인적인 것이 사회적인 것이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사회적인 것이다: 각자의 독특성을 인정하는 세상이 가능할까. 이는 독특성을 지닌 개인에게는 물론 사회에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독특성의 인정이라는 말은 살짝만 비틀어져도 부도덕한 행위, 비상식적 태도는 물론이고 음란하고 변태적인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하며, 또한 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광기의 모습으로 표출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알튀세르의 광기와 푸코의 광기1980년 알튀세르는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를 죽였다. 그것도 자신의 손으로. 이후 그는 정신병을 진단받았고 몇년 동안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했다. (사실 더 놀라운 사실은 말년에 다시 글을 써냈다는 점이다.) 지성적인 면모와 ‘다시 자본을 읽자’라고 말하면서 마르크스주의를 새롭게 만들었던 통찰력을 보여준 알튀세르에게 어떻게 이런 일.. 2020.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