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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54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 민음사 ----- 고빈다, 이 세계는 불완전한 것도 아니며, 완성을 향하여 서서히 나아가는 도중에 있는 것도 아니네. 그럼, 아니고말고, 이 세계는 매순간순간 완성된 상태에 있으며, 온갖 죄업은 이미 그 자체 내에 자비를 지니고 있으며, 작은 어린애들은 모두 자기 내면에 이미 백발의 노인을 지니고 있으며, 죽어가는 사람도 모두 자기 내면에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지. … 도둑과 주사위 노름꾼의 내면에 부처가 깃들여 있고, 바라문의 내면에 도둑이 도사리고 있으니 말이야. 길은 명상에 잠긴 상태에서는 시간을 지양할 수가 있으며, 과거에 존재하였던, 현재 존재하고 있는, 그리고 미래에 존재할 모든 생명을 동시적인 것으로 볼 수가 있어. 그러면 모든 것이 선하고, 모든 것이 완전하고 모든 것이.. 2021. 8. 1.
이상한 사람은 없다 이에 반해 선과 악의 대립은 다른 기원을 갖는다. ... 고대 그리스에서 귀족들은 자신들을 ‘우리 진실된 자들’이라고 불렀다. 어디에서든 도덕적인 가치 표시가 먼저 인간에게 붙여지고 나중에 비로소 파생된 방식으로 행위에 붙여졌다는 것은 분명하다. … 고귀한 종류의 인간은 자신을 가치를 규정하는 자라고 느끼기 때문에 타인에게 인정받는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그는 가치를 창조하는 자다. 그는 자신에게 속하는 것을 존중한다. 그러한 도덕은 자기에 대한 친미다. 충만한 느낌, 넘쳐흐르려고 하는 힘의 느낌, 고도의 긴장에서 오는 행복감, 베풀어주고 싶어하는 풍요로움의 느낌이 그런 도덕의 전경에 드러나 있다. 고귀한 인간도 불행한 자를 돕지만 동정에서가 아니라 넘쳐나는 힘에서 비롯된 충동에서 돕는다. 고.. 2021. 7. 30.
하남문화재단 - 반려철학 입문하기 2기 모집 반려철학입문하기 1기는 위례동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했는데, 이제 3주 남았네요. 이번 2기는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에 진행됩니다. 생활양식으로의 철학, 일상기술로서의 철학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 ---------------------------------- 생활 속 인문정신 구현을 위해 노력해온 하남문화재단에서 ‘2021 생활문화시설 인문 프로그램 ’의 2기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삶의 지혜와 내 안의 지적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프로그램 : 2기 / 2기 - 모집기간 : 7월 23일(금)~8월 9일(월) - 접수 방법 :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신청서 작성→이메일 제출 - 모집인원 : 프로그램별 성인 15명 - 참여자 발표 : 8.. 2021. 7. 25.
용인 수지도서관 6월 함께 읽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3월부터 진행된 '함께읽기'를 4, 5월을 거쳐 7월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동안 온라인으로 각자의 읽기를 나누고, 1회 강의/토론을 하는 방식이 꽤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6월에는 처음부터 그렇게 읽고 싶었던 밀란 쿤데라의 을 읽기로 했습니다. 6월 읽기 기대가 됩니다. 강의 목표 : “진리는 없다”라는 말이 진리가 되어버린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서 어떤 것을 의지하고 기둥 삼아 살아야할지 막막하기 때문입니다. 우연을 의지하면서 마구잡이고 살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필연적 삶을 상상하며 답답하게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니체가 말하는 ‘영원회귀’의 삶을 상상해보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겪었던 일이 영원히 반복된다’는 것이 어떻게.. 2021. 5. 24.
니체의 개체론 - 사물은 그 영향의 총합이다 사물이란 그 영향의 총합이다 - 니체의 개체론 : 3장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끊임없이 강조한 니체가 “물 자체”라는 개념을 비판한 것은 아주 당연하다. 니체에게 물 자체란 어떤 대상이 다른 대상에게 미치는 영향의 총합을 넘어서서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대상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사물은 그것이 처한 다양한 상호관계로부터 독립되어 떨어져 나올 수 없다. 모든 대상은 다른 대상에 철저하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자체의 본질을 가진 사물들, 이것은 독단주의적 관념이다.” 146쪽 … 사물의 성질이란 다른 ‘사물’에 미치는 영향이다. 만약 다른 ‘사물’을 제거한다면 그 사물은 아무런 성질도 갖지 못하게 된다. … 존재하는 모든 것은 언제나 특정한 이해와 필요성, 가치관, 권력의지를.. 2021. 5. 12.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토마시, 테레자, 사비나, 프란츠 네 남녀의 어쩌면 너무나 뻔해 보이는 사랑 이야기. 하지만 이 한 권을 읽으면서 니체가 생각났고, 존재의 허무함에 고독하고 슬퍼지기도 하고, 아름다움도 생각나고, 또 피할 수 없는 고통도 떠오른다. 사비나의 말과 테레자의 말을 되새겨보고싶다. "인생이란 이해가능한 거짓말을 뒤집어 쓰고, 이해불가능한 진실을 가슴에 품고 사는 것" "이상한 행복, 이상한 슬픔. 이 슬픔은 우리가 종착역에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 행복은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슬픔은 형식이었고, 행복이 내용이었다. 행복은 슬픔의 공간을 채웠다." 2021. 4. 10.
여성의 퇴화와 남성의 어리석음 여성의 퇴화와 남성의 어리석음 : 7장 우리의 미덕 232, 239 여성은 자립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여성이 ‘여성의 본질’에 대해서 남성들을 계몽시키려는 작업이 시작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모든 면에서 추악해져가는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최악의 진보에 속한다. … 그녀가 우아하게 처신하고 유희하는 영리함과 기교, 그리고 근심을 없애주고 마음의 짐을 벗어나게 해주고 매사를 쉽게 생각하는 영리함과 기교를 망각하기 시작하고, 쾌락을 느끼고 싶어하는 욕망을 통제하는 섬세한 솜씨를 망각하기 시작한다면 얼마나 슬픈 일인가! … 여성이 이런 식으로 학문적이 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은 최악의 취미와 같은 것이 아닌가? 이제까지 다행스럽게도 계몽한다는 것은 남성의 일이었고, 남성에게 주어진 천분이었으며, 남.. 2021. 4. 6.
계보학적 읽기 계보학적 읽기 : 5장 도덕의 박물학 192 우리의 감각도 새로운 것을 적대시하고 혐오한다. ‘가장 단순한’ 감각 과정에도, 나태라는 수동적인 정념까지 포함하여 두려움, 사랑, 증오 등과 같은 정념이 이미 지배하고 있다. 오늘날 책을 읽는 사람들은 (음절은 고사하고) 한 페이지에 수록된 개개의 단어들을 다 읽지는 않는다. 이샙 개의 단어들에서 대략 다섯 개를 제멋대로 선택해서 이 다섯 개의 단어들에 포함되어 있을 것 같은 의미를 ‘추측하는 것이다’. 192 이해되지 않는 책을 읽을 때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읽기가 어려워.” 혹은 “글자는 읽을 수 있겠는데 무슨 말인지는 하나도 모르겠어.” 단어 자체는 읽을 수 있지만 그 의미를 모르겠다는 말이다. 그런데 읽기에 관해 니체는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다.. 2021. 4. 6.
삶의 조건으로서의 거짓 삶의 조건으로서 거짓과 자유정신 : 2장 비록 거짓이지만 절대적인 가치를 믿는 것이 내게는 삶의 조건으로 보인다. (토마스 만, ) 니체가 거부한 것은 “모든” 사실을 설명해 줄 완벽한 이론이나 해석이 존재한다는 기존의 관념이다. 니체는 견해와 관습, 삶의 방식을 “해석”이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그것은 계속해서 재조정할 수 있으며, 어떤 세계관도 특정한 이해관계의 가치관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참과 거짓, 선과 악, 지식과 무지는 처음부터 니체의 질문이었다. 그래서 니체로 들어가는 입문서인 은 거두절미하고 지식과 진리의 가치를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으로 시작한다. 진리의 의지에 대한 질문, 즉 “우리는 이러한 진리에의 의지의 가치에 대해서 물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거짓을, 불확실성을, 심지어는 무지를.. 2021. 3. 10.
세계는 텍스트다 세계는 텍스트다 - 관점주의와 계보학 : , 1장 다양한 스타일의 예술 키워드 : 스타일과 문체, 계보학, 자유정신, 관점주의, 인식과 진리, 이성, 무지, 거짓 알렉산더 네하마스는 알쏭달쏭한 니체 텍스트를 읽는 흥미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니체는 예술 작품을 대하듯 세계를 보았으며, 세계를 문학 작품처럼 읽었다는 주장이다. 문학 작품 속의 세계와 인물은 오로지 텍스트 속에 주어진 상황과 사건들의 결합을 통해서 창조되어진다. 똑같은 작품을 읽었더라도 독자마다 인물과 상황에 대해 전혀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즉 니체는 세계와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상황들을 문학 텍스트와 마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세계를 텍스트로 이해한다’는 것이 니체에게서 관점주의가 중요해지는 이유이다. 문학 작품 속.. 2021. 3. 10.
니체, 계보학, 역사 , 푸코 1971 정리 푸코를 명명할 수 있는 여러가지 말이 있지만, ‘역사학자’라는 말만큼 그를 잘 설명하는 낱말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그가 추구하는 역사학은 라는 논문에서 스스로 말했듯이 전통적인 역사학과 다르다. , 만 보더라도 그가 추구하는 역사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푸코는 스스로가 ‘진정한 역사학’, ‘쓸모있는 역사학’이라고 부르는 방법론은 니체에게서 배운 듯 하다. 푸코가 니체의 계승자로 여겨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푸코가 니체의 문제의식들과 주제를 이어갔기 때문이라기보다 니체의 방법론, 계보학이라는 방법론을 한층 더 치밀하게 밀고 나갔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그것은 “기원들origin에 대한 추구”와 대립하는 것이다. 연속이 아니라 절단 계보학(gen.. 2021. 3. 4.
2021년 철학작당 - 니체 & 자본론 읽기! '인문학실험실-루바토'의 첫번째 세미나가 시작합니다. 온라인(줌)세미나이니 전국 어디서나, 전세계 어디서나(^^;;) 접속해서 함께 공부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여전한 세상, 온라인(줌)인문학세미나로 시작해봐요. 2021년 퇴근길철학작당 : 니체 & 자본론 읽기 - 우상의 황혼에서 갈짓자로 걸어가라! 근대를 떠받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기둥이었던 이성과 자본, 하지만 지금은 두 가지 이상(우상)에 의심의 눈초리가 가해지고 있다. 바야흐로 '우상의 황혼'이다. 가족, 일, 친구, 사랑까지 모든 것이 우상의 그림자에 점령당한 듯하지만 역설적으로 조금만 더 밀어부치면 모든 우상들이 사라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2021년 퇴근길철학작당은 탁월한 통찰의 우상 파괴자인 니체와 마르크스를 안내자 삼아 우상없.. 2021. 1. 26.
괴물의 뱃속에서 살아가는 가족 괴물의 뱃속에서 살아가는 가족: 중에서 "나선의 춤에 갇혀 있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이지만, 나는 여신보다는 사이보그가 되겠다.” 도나 해러웨이가 쓴 의 마지막 문구는 바로 니체의 말을 떠오르게 한다. "나는 철학자 디오니소스의 제자이다. 나는 성인이 되느니 차라리 사티로스이고 싶다.”( 中에서)해러웨이는 니체가 말했던 것처럼 하나의 통일적일 주체성은 환상이며, “영원히 부분적인 정체성”으로 구성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살아가자고 말하는 것 같다. ”주체가 된다는 것은 자율성을 확보하고 막강해지며 신이 된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주체됨은 환상이며, 그 때문에 타자와 함께 종말의 변증법에” 들어서게 되기 때문이다. 해러웨이가 관점에서 현대는 사이보그, 사티로스 - 바야흐로 잡종의 시대였다. “사이.. 2020. 12. 29.
비인칭의 문학 비인칭에서 비인칭으로: 모리스 블랑쇼, 1장 문학은 세계가 존재하기 이전의 사물들의 현전이요, 세계가 사라지고 난 이후의 사물들의 투지이며, 모두가 지워지고도 남아 있는 것의 완강함이요, 아무것도 없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부터 오는 얼떨떨함이다. 그래서 문학은 밝히고 결정하는 의식과 혼동될 수 없다. 문학은 나 없는 나의 의식이요, 광물의 빛나는 수동성이며, 멍멍함 그 밑바닥으로부터의 명철함이다. (, 50쪽) ‘날카로운 말을 쓰러뜨린 자’, ‘백색 태양을 죽인 자’, ‘말 없는 푸른 늑대’ - 인디언의 이름들은 하나같이 고정된 무언가를 말하기보다는 흘러가는 풍경 속의 한 장면 같다. 다시 말해, 명사가 아니라 동사 형태로 이름을 지으면서 어떤 존재도 홀로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한 순간도 그대로 멈춰 있.. 2020. 9. 3.
사유의 고속도로 사유의 고속도로에서 벗어나기: 니체, 3,4장 반대로 작동하는 자전거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데 8개월이나 걸렸다?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 물론 처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 긴장도 되고, 죽을 것만 같은 위험 혹은 스릴을 느끼긴 했다. 하지만 1~2주 정도 연습하다보면, 이미 자전거를 능숙하게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자전거 타는데 8개월이나 걸린 사람은 운동신경이 매우 떨어지는 사람이었을까? 이 친구가 타려고 한 자전거는 ‘반대로 움직이는 자전거(The Backwards Brain Bycle)’였다. 원리는 간단하다.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리면 바뀌는 반대편 왼쪽으로 돌아간다. 원리를 알았으니 쉽게 탈 수 있지 않을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미 다른 방식의 자전거 타는 법을 알고 있던.. 2020. 9. 1.
현실을 있는 그대로 생각한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생각한다: 니체, 니체를 읽을 때마다 나는 동시에 일어나는 두 가지 감정에 당황한다. 누구나 느끼고 있었지만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경험들에 적합한 표현과 비유들을 들어줄 때면, 친구들과 실랑이를 하다가 나타나서 한 방에 문제를 해결해주는 힘쎈 형아를 만난 것처럼 기쁘고 날아갈 것만 같다. 하지만 간혹 이 형아가 나 스스로도 감당하지 못할 이야기를 해 줄 때면, (부끄러워) 모르는 채 지나가고 싶은 당혹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니체의 말은 매혹적이면서 두렵다. 나 자신보다 나를 더 잘 표현하기에 그의 말이 곧 나인 것처럼 매혹되어 당위로 작동하지 않을까 두렵다.또한 니체의 말에는 너무 많은 미사 여구들이 붙어 있다. 그 매혹적인 말들에 현기증을 느낄 때면, 내가 니체에게 농락.. 2020. 8. 19.
니체 읽기, 답이 아니라 문제 니체는 해답을 주지 않는다. ‘니체 읽기’는 사실상 익숙했던 길을 헤매게 만드는 작업이고, 보이지 않는 곳을 향한 지도 만들기이다. 자신의 일부인줄 알고 지냈던 두터운 옷들을 벗어버리고,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혹은 보지 않으려던 문제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문제에 맨살로, 온 몸으로 부딪히는 작업이 필요하다. 니체가 말했던 것처럼 삶이 철학의 도구이자 시험이 되고자 한다면. 2020. 8. 12.
2020 퇴근길대중지성 - 니체 읽기! 2020 퇴근길대중지성 2학가,니체와 별들의 우정 - 강자들의 공동체 자유로운 개인들의 네트워크는 어떤 모습일까? 상처는 고통스럽고 위로는 달콤하기에, 우리는 쉽게 친구와 적을 가른다. 동시에 우리는 상처받지 않는 얕은 관계로 만족하면서, 관계의 깊이 속에서 맛볼 수 있을 큰 기쁨을 미리부터 포기해 버리기도 한다. 우리가 비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항변한다. 하지만 니체는 “너는 악의가 있다. 그러므로 나는 선량하다”라고 말하는 자를 ‘노예’ 혹은 ‘약자’라 부른다. 자기를 선하게 만드는 이유가 상대에 대한 비난 뿐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타인을 비난하지 않으면서도 자기를 ‘고귀한 인간’으로 찬양할 수 있을까? 어떻게하면 상처주는 타인을 적으로 여기지 않을 수 있을까? 또.. 2020. 7. 14.